“성 전 회장이 쓴 쪽지 맞아…수사 대상 제한 안 해”

입력 2015.04.14 (06:27) 수정 2015.04.14 (08: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팀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사 범위를 제한하지 않겠다며 전방위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 특별수사팀장) :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를 다 받으신거죠?) 계속 자료 검토중입니다."

문무일 특별수사팀장은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상 규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사 대상과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수사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비쳤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적힌 쪽지의 필적 분석 뒤 사실상 성 전 회장이 쓴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남긴 휴대전화 두 대의 통화 내역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구명을 부탁했던 정치권 인사들이 누구이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밝혀내기 위해섭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2차례 기소된 뒤 2005년과 2007년에 연거푸 특별사면되는 과정에 계열사에서 빼낸 돈을 사용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 전 회장이 쓴 쪽지 맞아…수사 대상 제한 안 해”
    • 입력 2015-04-14 06:29:51
    • 수정2015-04-14 08:19: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팀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사 범위를 제한하지 않겠다며 전방위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문무일(검찰 특별수사팀장) :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보고를 다 받으신거죠?) 계속 자료 검토중입니다."

문무일 특별수사팀장은 국민적 의혹이 집중된 만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상 규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사 대상과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수사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비쳤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적힌 쪽지의 필적 분석 뒤 사실상 성 전 회장이 쓴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남긴 휴대전화 두 대의 통화 내역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성 전 회장이 숨지기 전 구명을 부탁했던 정치권 인사들이 누구이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밝혀내기 위해섭니다.

특별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2차례 기소된 뒤 2005년과 2007년에 연거푸 특별사면되는 과정에 계열사에서 빼낸 돈을 사용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