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건강보험 가입률 역대 최고…‘오바마케어’ 덕분

입력 2015.04.14 (06:47) 수정 2015.04.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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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4년부터 시행된 건강보험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 정책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올해 1분기 미국의 성인 남녀 가운데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비율이 11.9%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선 분기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갤럽이 건강보험 가입률을 조사해온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되기 직전인 2013년 건강보험 미가입률은 18%에 달했습니다.

특히 연간 소득 3만6천 달러 이하의 상대적 빈곤층의 미가입률은 2013년 30.7%에서 올해 1분기 22%로 크게 호전됐습니다.

다만 흑인의 13%, 히스패닉의 30%는 여전히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갤럽은 "미국의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실업률이 떨어진 것도 건강보험 가입률을 높인 요인이지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보다 올해 1분기 미가입률이 더 낮아진 것은 오바마케어 시행의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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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건강보험 가입률 역대 최고…‘오바마케어’ 덕분
    • 입력 2015-04-14 06:47:19
    • 수정2015-04-14 08:00:16
    국제
미국의 건강보험 미가입률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14년부터 시행된 건강보험개혁안, 이른바 '오바마케어' 정책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올해 1분기 미국의 성인 남녀 가운데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비율이 11.9%로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앞선 분기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갤럽이 건강보험 가입률을 조사해온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오바마케어가 시행되기 직전인 2013년 건강보험 미가입률은 18%에 달했습니다.

특히 연간 소득 3만6천 달러 이하의 상대적 빈곤층의 미가입률은 2013년 30.7%에서 올해 1분기 22%로 크게 호전됐습니다.

다만 흑인의 13%, 히스패닉의 30%는 여전히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갤럽은 "미국의 경제사정이 좋아지고 실업률이 떨어진 것도 건강보험 가입률을 높인 요인이지만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보다 올해 1분기 미가입률이 더 낮아진 것은 오바마케어 시행의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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