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없는 스피스, 16일 RBC헤리티지 출전

입력 2015.04.14 (08:19) 수정 2015.04.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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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한국시간)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조던 스피스(22·미국)가 휴식도 없이 곧바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스피스가 출전하는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0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바로 이어 열리는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예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스피스가 이 대회에 나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마스터스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대회에 마스터스 챔피언이 출전한 것은 2007년 잭 존슨(미국) 이후 8년 만에 스피스가 처음이다.

스피스는 최근 PGA 투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비롯해 10위 안에 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3월 발스파 챔피언십부터 4개 대회에서는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평균 타수, 상금 등 주요 부문 1위를 독식하는 선수가 바로 스피스이기도 하다.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올해는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는 2009년 이 대회에서 10언더파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역시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2011년 12언더파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2013년 7언더파 공동 3위, 지난해 10언더파 단독 2위 등 2012년을 제외하고 줄곧 상위권을 맴돌았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다가 올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고 한 주 휴식한 최경주(45·SK텔레콤)가 나선다.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양건(21)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재미동포 케빈 나(32), 제임스 한(34), 존 허(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존 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좋은 기억도 있다.

코스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굴곡이 있어 선수들에게 전략적인 코스 공략법이 요구되는 곳이다.

17일 새벽 4시부터 골프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SBS골프가 1∼4라운드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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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식 없는 스피스, 16일 RBC헤리티지 출전
    • 입력 2015-04-14 08:19:26
    • 수정2015-04-14 08:52:06
    연합뉴스
13일(한국시간) 끝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조던 스피스(22·미국)가 휴식도 없이 곧바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선다. 스피스가 출전하는 대회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천10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바로 이어 열리는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예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스피스가 이 대회에 나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마스터스 바로 다음 주에 열리는 대회에 마스터스 챔피언이 출전한 것은 2007년 잭 존슨(미국) 이후 8년 만에 스피스가 처음이다. 스피스는 최근 PGA 투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올해 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비롯해 10위 안에 6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특히 3월 발스파 챔피언십부터 4개 대회에서는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평균 타수, 상금 등 주요 부문 1위를 독식하는 선수가 바로 스피스이기도 하다.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올해는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는 2009년 이 대회에서 10언더파를 치고 공동 2위에 올랐고 2010년에는 역시 10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또 2011년 12언더파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2013년 7언더파 공동 3위, 지난해 10언더파 단독 2위 등 2012년을 제외하고 줄곧 상위권을 맴돌았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하다가 올해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하고 한 주 휴식한 최경주(45·SK텔레콤)가 나선다.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양건(21)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재미동포 케빈 나(32), 제임스 한(34), 존 허(2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존 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좋은 기억도 있다. 코스 길이는 짧은 편이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굴곡이 있어 선수들에게 전략적인 코스 공략법이 요구되는 곳이다. 17일 새벽 4시부터 골프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SBS골프가 1∼4라운드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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