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충전된 배터리로 바꿔줍니다”

입력 2015.04.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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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씨유(CU)는 다음 달부터 일부 점포에서 방전된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휴대전화 배터리 교환 서비스'(3천원)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방전된 배터리를 편의점으로 가져오면 정품 여부 등을 확인하고서 해당 휴대전화 기종에 맞는 100%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하는 기존 방식처럼 30∼40분씩 기다릴 필요가 없다.

고객은 편의점에서 받은 배터리를 반납할 필요없이 그냥 사용하면 된다.

배터리가 분리되는 스마트폰 모든 기종에 대해 교환이 가능하며 새로 출시되는 기종의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추가된다.

씨유는 서비스 시행에 앞서 배터리 물량을 상당수 확보했으며 이 물량과 함께 고객이 주고 가는 배터리를 재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모든 점포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서비스를 원하는 일부 가맹점에 한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씨유는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주변 씨유 점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씨유는 스마트폰 시대에 인터넷 검색, 동영상 시청, 음악 감상, 게임 등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편의점 특유의 접근성을 활용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환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서울 지역 20개 점포에서 시험 운영 중으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점진적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씨유는 설명했다.

씨유 운영사인 BGF리테일 송종원 생활서비스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다"며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듯 휴대전화 배터리도 쉽게 교환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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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서 충전된 배터리로 바꿔줍니다”
    • 입력 2015-04-14 09:34:16
    연합뉴스
편의점 씨유(CU)는 다음 달부터 일부 점포에서 방전된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휴대전화 배터리 교환 서비스'(3천원)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방전된 배터리를 편의점으로 가져오면 정품 여부 등을 확인하고서 해당 휴대전화 기종에 맞는 100%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해주는 방식이다.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하는 기존 방식처럼 30∼40분씩 기다릴 필요가 없다. 고객은 편의점에서 받은 배터리를 반납할 필요없이 그냥 사용하면 된다. 배터리가 분리되는 스마트폰 모든 기종에 대해 교환이 가능하며 새로 출시되는 기종의 배터리는 지속적으로 추가된다. 씨유는 서비스 시행에 앞서 배터리 물량을 상당수 확보했으며 이 물량과 함께 고객이 주고 가는 배터리를 재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모든 점포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서비스를 원하는 일부 가맹점에 한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씨유는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땅'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주변 씨유 점포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씨유는 스마트폰 시대에 인터넷 검색, 동영상 시청, 음악 감상, 게임 등으로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편의점 특유의 접근성을 활용해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교환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서울 지역 20개 점포에서 시험 운영 중으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점진적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씨유는 설명했다. 씨유 운영사인 BGF리테일 송종원 생활서비스팀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다"며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듯 휴대전화 배터리도 쉽게 교환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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