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대사관 피습 당시 주리비아 대사 국내 체류

입력 2015.04.14 (09:42) 수정 2015.04.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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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이 총격을 받을 당시 인접국인 튀니지에 머물고 있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던 이종국 리비아 대사가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었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부는 대사관이 피습된 지난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종국 대사가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 대사는 인사발령에 따라 이미 지난 1일 국내로 귀임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사는 절차에 따라 외교부에 귀국 신고를 했지만, 아프리카 담당 외교부 간부는 이를 몰랐다가 어제 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부는 거짓 브리핑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건을 시급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부는 리비아 정정이 불안해지자 지난해 7월부터 현지 주재 공관원 일부를 튀니지로 임시 철수시켜 트리폴리에 있는 공관원과 2주 간격으로 교대근무 하도록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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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대사관 피습 당시 주리비아 대사 국내 체류
    • 입력 2015-04-14 09:42:16
    • 수정2015-04-14 12:17:47
    정치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이 총격을 받을 당시 인접국인 튀니지에 머물고 있다고 외교부가 발표했던 이종국 리비아 대사가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었던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부는 대사관이 피습된 지난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종국 대사가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있다고 설명했지만, 이 대사는 인사발령에 따라 이미 지난 1일 국내로 귀임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사는 절차에 따라 외교부에 귀국 신고를 했지만, 아프리카 담당 외교부 간부는 이를 몰랐다가 어제 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교부는 거짓 브리핑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건을 시급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정부는 리비아 정정이 불안해지자 지난해 7월부터 현지 주재 공관원 일부를 튀니지로 임시 철수시켜 트리폴리에 있는 공관원과 2주 간격으로 교대근무 하도록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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