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 ‘구금’ 여성 인권운동가 5명 석방

입력 2015.04.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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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당국에 체포된 뒤 구금돼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었던 여성인권 운동가 5명이 석방됐습니다.

지난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체포됐던 우룽룽의 변호인 량샤오쥔은 여성 운동가 5명이 추후 기소 조건부로 한 달 이상의 구금에서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여성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반대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포하려고 준비하다가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모든 형태의 가두시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통령 후보와 서맨사 파워 주 유엔 미국대사, 유럽연합 등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해 왔으며, 중국 외교부는 사법 주권에 대한 간섭이라고 불쾌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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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당국 ‘구금’ 여성 인권운동가 5명 석방
    • 입력 2015-04-14 10:26:56
    국제
최근 중국 당국에 체포된 뒤 구금돼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었던 여성인권 운동가 5명이 석방됐습니다. 지난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체포됐던 우룽룽의 변호인 량샤오쥔은 여성 운동가 5명이 추후 기소 조건부로 한 달 이상의 구금에서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여성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반대 포스터와 스티커를 배포하려고 준비하다가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중국 당국이 모든 형태의 가두시위를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통령 후보와 서맨사 파워 주 유엔 미국대사, 유럽연합 등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해 왔으며, 중국 외교부는 사법 주권에 대한 간섭이라고 불쾌감을 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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