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4.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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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을 무단 배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하고도 가동시키지 않으면서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금속 표면 가공 업체와 가구 제조 업체 등 21곳을 적발했습니다.

또 이들 업체의 사업주들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시설을 갖추지 않고 무허가로 영업하거나,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았더라도 정화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미세분말 도료를 이용해 도장 작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정화 시설 이외에 별도의 배관을 설치한 뒤 오염물질에 공기를 희석시켜 배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가구단지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 영업하며 구청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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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 무더기 적발
    • 입력 2015-04-14 11:16:59
    사회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을 무단 배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하고도 가동시키지 않으면서 대기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금속 표면 가공 업체와 가구 제조 업체 등 21곳을 적발했습니다. 또 이들 업체의 사업주들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시설을 갖추지 않고 무허가로 영업하거나,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았더라도 정화 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미세분말 도료를 이용해 도장 작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정화 시설 이외에 별도의 배관을 설치한 뒤 오염물질에 공기를 희석시켜 배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가구단지 등 서울 외곽 지역에서 영업하며 구청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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