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총리·비서실장,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입력 2015.04.14 (15:00)
수정 2015.04.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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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광주 서구을 선거운동본부 개소식 인사말에서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부끄러움을 더 키우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역시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게 된 상황을 어떻게 할 건 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를 차단할 방법도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히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건넸다는 고 성완종 전 회장의 폭로에 따라 한 푼도 안 받았다는 이 총리의 답변은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진실을 자백하지 않는다면 대정부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들과 금액을 볼때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과 도덕성을 인정할 수 있겠냐며 특검을 하면 진실이 규명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 기회에 썩은 환부를 반드시 도려내는 것이 박근혜 정부가 사는 길이라며 권력 내부의 부패만 청산해도 대한민국은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광주 서구을 선거운동본부 개소식 인사말에서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부끄러움을 더 키우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역시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게 된 상황을 어떻게 할 건 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를 차단할 방법도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히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건넸다는 고 성완종 전 회장의 폭로에 따라 한 푼도 안 받았다는 이 총리의 답변은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진실을 자백하지 않는다면 대정부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들과 금액을 볼때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과 도덕성을 인정할 수 있겠냐며 특검을 하면 진실이 규명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 기회에 썩은 환부를 반드시 도려내는 것이 박근혜 정부가 사는 길이라며 권력 내부의 부패만 청산해도 대한민국은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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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총리·비서실장,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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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14 15:00:36
- 수정2015-04-14 15:33:45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광주 서구을 선거운동본부 개소식 인사말에서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부끄러움을 더 키우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역시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게 된 상황을 어떻게 할 건 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를 차단할 방법도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히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건넸다는 고 성완종 전 회장의 폭로에 따라 한 푼도 안 받았다는 이 총리의 답변은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진실을 자백하지 않는다면 대정부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들과 금액을 볼때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과 도덕성을 인정할 수 있겠냐며 특검을 하면 진실이 규명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 기회에 썩은 환부를 반드시 도려내는 것이 박근혜 정부가 사는 길이라며 권력 내부의 부패만 청산해도 대한민국은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광주 서구을 선거운동본부 개소식 인사말에서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 부끄러움을 더 키우지 말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역시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게 된 상황을 어떻게 할 건 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수사 관여를 차단할 방법도 마련해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히 지난 2013년 충남 부여·청양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명목으로 3천만 원을 건넸다는 고 성완종 전 회장의 폭로에 따라 한 푼도 안 받았다는 이 총리의 답변은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진실을 자백하지 않는다면 대정부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성완종 리스트'에 거론된 인사들과 금액을 볼때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과 도덕성을 인정할 수 있겠냐며 특검을 하면 진실이 규명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 기회에 썩은 환부를 반드시 도려내는 것이 박근혜 정부가 사는 길이라며 권력 내부의 부패만 청산해도 대한민국은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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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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