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고, 교육청 청문회 불참…영훈중은 참석

입력 2015.04.14 (15:19) 수정 2015.04.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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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 운영 평가에서 기준 점수에 미달해 지정취소 위기를 맞고 있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오늘 예정된 서울시교육청의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서울외고가 소명 청문회에 불참함에 따라 궐석으로 진행한 뒤 오는 17일 청문회를 다시 열어 해명의 기회를 한번 더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서울외고에 서면으로 의견서를 내도록 하는 등 의견을 받을 수 있는 통로는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외고는 교육청의 평가가 부당하다며 반발해 왔고, 학부모들도 어제 총회를 열어 청문회 참석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했습니다.

반면 서울외고와 함께 청문 대상이 됐던 영훈국제중학교는 오늘 청문회에 출석해,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영훈국제중은 또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선발하는 저소득층 대상 사회통합전형 외에 추가로 일반전형 입학대상자 중 5%를 장학생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 결과는 이달 말쯤 확정되며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질 경우 교육부에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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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외고, 교육청 청문회 불참…영훈중은 참석
    • 입력 2015-04-14 15:19:09
    • 수정2015-04-14 16:43:10
    사회
특목고 운영 평가에서 기준 점수에 미달해 지정취소 위기를 맞고 있는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오늘 예정된 서울시교육청의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후 서울외고가 소명 청문회에 불참함에 따라 궐석으로 진행한 뒤 오는 17일 청문회를 다시 열어 해명의 기회를 한번 더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서울외고에 서면으로 의견서를 내도록 하는 등 의견을 받을 수 있는 통로는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외고는 교육청의 평가가 부당하다며 반발해 왔고, 학부모들도 어제 총회를 열어 청문회 참석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했습니다.

반면 서울외고와 함께 청문 대상이 됐던 영훈국제중학교는 오늘 청문회에 출석해,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영훈국제중은 또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선발하는 저소득층 대상 사회통합전형 외에 추가로 일반전형 입학대상자 중 5%를 장학생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문 결과는 이달 말쯤 확정되며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질 경우 교육부에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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