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에볼라 우려’ 미 외교관 본국 송환 요구

입력 2015.04.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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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보건부가 에볼라 발병 지역을 방문한 미국대사관 직원을 격리 조치하고 본국 송환을 요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의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51세 남성은 최근 에볼라가 유행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방문한 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진찰을 받고 니카라과로 복귀했습니다.

이 남성은 출혈열 등 이상 증세가 없었지만 니카라과 보건 당국은 남성을 가택에 격리 조치하고 미국으로 보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니카라과 보건부는 이 남성이 에볼라 환자가 치료를 받는 의료시설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엄격한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중남미 국가 상당수는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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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카라과, ‘에볼라 우려’ 미 외교관 본국 송환 요구
    • 입력 2015-04-14 15:41:31
    국제
니카라과 보건부가 에볼라 발병 지역을 방문한 미국대사관 직원을 격리 조치하고 본국 송환을 요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니카라과 수도 마나과의 미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51세 남성은 최근 에볼라가 유행한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방문한 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진찰을 받고 니카라과로 복귀했습니다. 이 남성은 출혈열 등 이상 증세가 없었지만 니카라과 보건 당국은 남성을 가택에 격리 조치하고 미국으로 보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니카라과 보건부는 이 남성이 에볼라 환자가 치료를 받는 의료시설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엄격한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중남미 국가 상당수는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국에서 온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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