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지중해 비극’…올해 들어 난민 500명 사망

입력 2015.04.14 (17: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떠나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이 늘면서 해상 조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은 유엔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현재까지 이주를 시도하다가 지중해에서 사망한 난민이 지난해 열 배 수준인 5백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모두 17만 명이 지중해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이 중 3천4백 명이 숨졌습니다.

원조단체들은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들이 유럽에 밀입국하기 위해 주로 리비아에 머물지만 카다피 정권 이후 리비아에서 난민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면서 밀입국 시도가 급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엔 최고난민위원회의 카를로타 사미 대변인은 인류의 비극이 진행중이라면서 수천 명을 구할 유럽 차원의 믿을만한 작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복되는 ‘지중해 비극’…올해 들어 난민 500명 사망
    • 입력 2015-04-14 17:37:09
    국제
아프리카를 떠나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는 난민들이 늘면서 해상 조난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은 유엔 자료를 인용해 올 들어 현재까지 이주를 시도하다가 지중해에서 사망한 난민이 지난해 열 배 수준인 5백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모두 17만 명이 지중해를 통해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이 중 3천4백 명이 숨졌습니다. 원조단체들은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들이 유럽에 밀입국하기 위해 주로 리비아에 머물지만 카다피 정권 이후 리비아에서 난민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면서 밀입국 시도가 급증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엔 최고난민위원회의 카를로타 사미 대변인은 인류의 비극이 진행중이라면서 수천 명을 구할 유럽 차원의 믿을만한 작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