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3승’ LG “중심타선 부진 아쉽다”
입력 2015.04.14 (17:53)
수정 2015.04.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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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 드라마를 쓰는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중심타선에서 득점이 많이 안 나오다 보니 경기가 아슬아슬하게 간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LG는 2015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 거둔 6번의 승리 중 3승을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김용의와 정성훈이 각각 1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고, 12일에는 이진영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6승 중 5승은 막판에 점수를 뒤집어서 거둔 역전승이다.
양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끝내기로 이기는 것은 좋은 것"이라면서도 "그전에 득점 기회를 한두 번 살렸으면 더 여유 있는 경기가 됐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일 안 풀리는 게 4번, 5번, 6번 타순"이라며 "특히 4번 타자인 이병규(등번호 7)의 타격감이 안 좋아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한 방이 안 나오고 있다"고 중심타선의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양 감독은 올해 시무식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100% 득점하라"고 주문했을 만큼 득점 기회를 살리는 것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아직은 선수들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 감독은 "시무식 때부터 강조해서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농담을 섞어 웃음을 지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막판에 끝내기하는 것은 힘이 된다"며 탄탄한 마운드와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 감독은 "마운드는 마지막까지 버티는 희망이라고 봐야 한다"며 우규민과 류제국 등 주축 투수들이 재활에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투수진을 격려했다.
또 정성훈, 이진영 등 베테랑이 끝내기를 이끈 점에 대해 "젊은 선수들도 같이 해주면 1년을 꾸려나가기가 조금은 편할 테지만,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시범경기 때만큼 올라오지 못한 상황에서 베테랑들이 역할을 잘해줘서 다행"이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다른 팀에서 외국인 타자가 중심 타선을 책임지는 것과 비교해 LG는 아직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양 감독은 "한나한은 현재 타격 연습은 하고 있으며, 수비는 기본적으로만 훈련하고 있다"며 "경기에 뛰려면 빠르게 뛸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하다"며 한나한의 한국 무대 데뷔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LG는 2015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 거둔 6번의 승리 중 3승을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김용의와 정성훈이 각각 1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고, 12일에는 이진영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6승 중 5승은 막판에 점수를 뒤집어서 거둔 역전승이다.
양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끝내기로 이기는 것은 좋은 것"이라면서도 "그전에 득점 기회를 한두 번 살렸으면 더 여유 있는 경기가 됐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일 안 풀리는 게 4번, 5번, 6번 타순"이라며 "특히 4번 타자인 이병규(등번호 7)의 타격감이 안 좋아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한 방이 안 나오고 있다"고 중심타선의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양 감독은 올해 시무식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100% 득점하라"고 주문했을 만큼 득점 기회를 살리는 것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아직은 선수들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 감독은 "시무식 때부터 강조해서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농담을 섞어 웃음을 지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막판에 끝내기하는 것은 힘이 된다"며 탄탄한 마운드와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 감독은 "마운드는 마지막까지 버티는 희망이라고 봐야 한다"며 우규민과 류제국 등 주축 투수들이 재활에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투수진을 격려했다.
또 정성훈, 이진영 등 베테랑이 끝내기를 이끈 점에 대해 "젊은 선수들도 같이 해주면 1년을 꾸려나가기가 조금은 편할 테지만,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시범경기 때만큼 올라오지 못한 상황에서 베테랑들이 역할을 잘해줘서 다행"이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다른 팀에서 외국인 타자가 중심 타선을 책임지는 것과 비교해 LG는 아직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양 감독은 "한나한은 현재 타격 연습은 하고 있으며, 수비는 기본적으로만 훈련하고 있다"며 "경기에 뛰려면 빠르게 뛸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하다"며 한나한의 한국 무대 데뷔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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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14 21:04:33

경기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 드라마를 쓰는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중심타선에서 득점이 많이 안 나오다 보니 경기가 아슬아슬하게 간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LG는 2015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 거둔 6번의 승리 중 3승을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김용의와 정성훈이 각각 1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고, 12일에는 이진영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6승 중 5승은 막판에 점수를 뒤집어서 거둔 역전승이다.
양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끝내기로 이기는 것은 좋은 것"이라면서도 "그전에 득점 기회를 한두 번 살렸으면 더 여유 있는 경기가 됐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일 안 풀리는 게 4번, 5번, 6번 타순"이라며 "특히 4번 타자인 이병규(등번호 7)의 타격감이 안 좋아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한 방이 안 나오고 있다"고 중심타선의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양 감독은 올해 시무식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100% 득점하라"고 주문했을 만큼 득점 기회를 살리는 것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아직은 선수들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 감독은 "시무식 때부터 강조해서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농담을 섞어 웃음을 지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막판에 끝내기하는 것은 힘이 된다"며 탄탄한 마운드와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 감독은 "마운드는 마지막까지 버티는 희망이라고 봐야 한다"며 우규민과 류제국 등 주축 투수들이 재활에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투수진을 격려했다.
또 정성훈, 이진영 등 베테랑이 끝내기를 이끈 점에 대해 "젊은 선수들도 같이 해주면 1년을 꾸려나가기가 조금은 편할 테지만,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시범경기 때만큼 올라오지 못한 상황에서 베테랑들이 역할을 잘해줘서 다행"이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다른 팀에서 외국인 타자가 중심 타선을 책임지는 것과 비교해 LG는 아직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양 감독은 "한나한은 현재 타격 연습은 하고 있으며, 수비는 기본적으로만 훈련하고 있다"며 "경기에 뛰려면 빠르게 뛸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하다"며 한나한의 한국 무대 데뷔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LG는 2015시즌 개막 이후 지금까지 거둔 6번의 승리 중 3승을 끝내기 승리로 장식했다.
김용의와 정성훈이 각각 1일 롯데 자이언츠전,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고, 12일에는 이진영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쳤다.
6승 중 5승은 막판에 점수를 뒤집어서 거둔 역전승이다.
양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끝내기로 이기는 것은 좋은 것"이라면서도 "그전에 득점 기회를 한두 번 살렸으면 더 여유 있는 경기가 됐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일 안 풀리는 게 4번, 5번, 6번 타순"이라며 "특히 4번 타자인 이병규(등번호 7)의 타격감이 안 좋아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한 방이 안 나오고 있다"고 중심타선의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특히 양 감독은 올해 시무식에서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100% 득점하라"고 주문했을 만큼 득점 기회를 살리는 것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아직은 선수들이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 감독은 "시무식 때부터 강조해서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농담을 섞어 웃음을 지어보기도 했다.
그래도 "막판에 끝내기하는 것은 힘이 된다"며 탄탄한 마운드와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 감독은 "마운드는 마지막까지 버티는 희망이라고 봐야 한다"며 우규민과 류제국 등 주축 투수들이 재활에서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투수진을 격려했다.
또 정성훈, 이진영 등 베테랑이 끝내기를 이끈 점에 대해 "젊은 선수들도 같이 해주면 1년을 꾸려나가기가 조금은 편할 테지만, 젊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시범경기 때만큼 올라오지 못한 상황에서 베테랑들이 역할을 잘해줘서 다행"이라며 뿌듯해했다.
한편 다른 팀에서 외국인 타자가 중심 타선을 책임지는 것과 비교해 LG는 아직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양 감독은 "한나한은 현재 타격 연습은 하고 있으며, 수비는 기본적으로만 훈련하고 있다"며 "경기에 뛰려면 빠르게 뛸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못하다"며 한나한의 한국 무대 데뷔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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