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총리부터 빨리 수사” …야 “이완구·이병기 자진 사퇴”

입력 2015.04.14 (19:03) 수정 2015.04.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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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검찰이 총리부터 빨리 수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비서실장이 자진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검찰이 이완구 총리부터 빨리 수사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완구 총리 본인도 응하겠다고 한 만큼, 총리에 대해 먼저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특검은 야당이 요구하면 수용하겠다면서, 다만 특검 출범까지 한,두달 걸리는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한 입장은 정리하지 못했고 총리 직무 정지 부분도 법적으로 불가해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총리와 비서실장이 수사를 받게 되는 상황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고, 청와대의 수사 관여를 차단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성 전 회장의 메모에 거론된 인사들과 금액을 볼 떄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겠냐며 이번 기회에 썩은 환부를 도려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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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총리부터 빨리 수사” …야 “이완구·이병기 자진 사퇴”
    • 입력 2015-04-14 19:04:56
    • 수정2015-04-14 2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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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검찰이 총리부터 빨리 수사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비서실장이 자진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검찰이 이완구 총리부터 빨리 수사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완구 총리 본인도 응하겠다고 한 만큼, 총리에 대해 먼저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특검은 야당이 요구하면 수용하겠다면서, 다만 특검 출범까지 한,두달 걸리는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이완구 총리의 거취에 대한 입장은 정리하지 못했고 총리 직무 정지 부분도 법적으로 불가해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은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현직 총리와 비서실장이 피의자로 수사받는 일은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며, 두 사람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총리와 비서실장이 수사를 받게 되는 상황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고, 청와대의 수사 관여를 차단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 대표는 성 전 회장의 메모에 거론된 인사들과 금액을 볼 떄 박근혜 정부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겠냐며 이번 기회에 썩은 환부를 도려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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