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정치권의 수사 대상 언급 부적절”

입력 2015.04.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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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수사 대상 등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오늘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쪽지 외에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정치권 등에서 특정인을 거명하며 수사 대상과 시기·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또 의혹 부풀리기 보다는 수사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수집되는 증거와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대상과 시기를 정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소속 정당이나 지위 등을 불문하고, 누구든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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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장관 “정치권의 수사 대상 언급 부적절”
    • 입력 2015-04-14 20:29:37
    사회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수사 대상 등을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오늘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쪽지 외에는 증거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정치권 등에서 특정인을 거명하며 수사 대상과 시기·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진상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또 의혹 부풀리기 보다는 수사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 장관은 수집되는 증거와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대상과 시기를 정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소속 정당이나 지위 등을 불문하고, 누구든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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