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방위·안보 활동서 한국 주권 존중 뜻 확인”

입력 2015.04.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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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방위·안보 활동 과정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 10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이 안보법제정비와 미일 방위협력 가이드라인 개정 과정에서 평화헌법의 정신을 견지하면서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측이 일본의 안보법제정비와 미일 방위협력 가이드라인 개정은 일본이 과거 역사에서 근거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일본 측이 빠른 시기에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해 왔으며, 우리측은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재개된 오늘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나 위안부 문제 관련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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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일본, 방위·안보 활동서 한국 주권 존중 뜻 확인”
    • 입력 2015-04-14 21:11:10
    정치
일본이 방위·안보 활동 과정에서 한국의 주권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제 10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이 안보법제정비와 미일 방위협력 가이드라인 개정 과정에서 평화헌법의 정신을 견지하면서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측이 일본의 안보법제정비와 미일 방위협력 가이드라인 개정은 일본이 과거 역사에서 근거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일본 측이 빠른 시기에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해 왔으며, 우리측은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재개된 오늘 회의에서는 북핵 문제나 위안부 문제 관련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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