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합창’ 한화, 삼성 꺾고 분위기 반전!
입력 2015.04.14 (22:21)
수정 2015.04.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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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사직 원정에서 '빈볼 논란'에 휩싸였던 한화 이글스가 최강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권용관과 김태균이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윤성환을 선발 기용한 삼성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빈볼로 인한 감정싸움으로 어수선했던 한화는 5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한화 선발로 나선 쉐인 유먼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3경기 만에 첫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윤성환은 6이닝 동안 피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로 4실점해 첫패(2승)를 당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2013년 4월9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두는 등 통산 16승7패, 평균자책점 3.04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이날은 '독기 품은' 독수리군단을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김상수가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박석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외야 우측스탠드에 꽂히는 2점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매서운 응집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권용관이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에 나섰다.
2사 후에는 김경언이 우전안타를 쳤고 이어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삼성 선발의 윤성환이 커브로 한가운데로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으로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진행이 좌전안타를 쳤고 이성열은 가운데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3루타로 1점을 보태 4-3으로 역전했다.
6회에는 또 권용관이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한화는 이용규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이시찬의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로 1점을 추가, 5-3으로 앞섰다.
노장 권용관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초 송창식이 첫 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믿을맨' 좌완 최진행이 등판해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친정'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9회초 무사 2루에서 등판한 박정진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이날 경기없이 쉰 SK 와이번스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권용관과 김태균이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윤성환을 선발 기용한 삼성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빈볼로 인한 감정싸움으로 어수선했던 한화는 5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한화 선발로 나선 쉐인 유먼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3경기 만에 첫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윤성환은 6이닝 동안 피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로 4실점해 첫패(2승)를 당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2013년 4월9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두는 등 통산 16승7패, 평균자책점 3.04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이날은 '독기 품은' 독수리군단을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김상수가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박석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외야 우측스탠드에 꽂히는 2점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매서운 응집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권용관이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에 나섰다.
2사 후에는 김경언이 우전안타를 쳤고 이어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삼성 선발의 윤성환이 커브로 한가운데로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으로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진행이 좌전안타를 쳤고 이성열은 가운데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3루타로 1점을 보태 4-3으로 역전했다.
6회에는 또 권용관이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한화는 이용규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이시찬의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로 1점을 추가, 5-3으로 앞섰다.
노장 권용관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초 송창식이 첫 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믿을맨' 좌완 최진행이 등판해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친정'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9회초 무사 2루에서 등판한 박정진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이날 경기없이 쉰 SK 와이번스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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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사직 원정에서 '빈볼 논란'에 휩싸였던 한화 이글스가 최강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권용관과 김태균이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윤성환을 선발 기용한 삼성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빈볼로 인한 감정싸움으로 어수선했던 한화는 5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한화 선발로 나선 쉐인 유먼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3경기 만에 첫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윤성환은 6이닝 동안 피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로 4실점해 첫패(2승)를 당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2013년 4월9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두는 등 통산 16승7패, 평균자책점 3.04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이날은 '독기 품은' 독수리군단을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김상수가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박석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외야 우측스탠드에 꽂히는 2점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매서운 응집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권용관이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에 나섰다.
2사 후에는 김경언이 우전안타를 쳤고 이어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삼성 선발의 윤성환이 커브로 한가운데로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으로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진행이 좌전안타를 쳤고 이성열은 가운데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3루타로 1점을 보태 4-3으로 역전했다.
6회에는 또 권용관이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한화는 이용규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이시찬의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로 1점을 추가, 5-3으로 앞섰다.
노장 권용관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초 송창식이 첫 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믿을맨' 좌완 최진행이 등판해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친정'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9회초 무사 2루에서 등판한 박정진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이날 경기없이 쉰 SK 와이번스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권용관과 김태균이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윤성환을 선발 기용한 삼성에 5-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빈볼로 인한 감정싸움으로 어수선했던 한화는 5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깔끔한 승리로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다.
한화 선발로 나선 쉐인 유먼은 6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실점으로 막아 시즌 3경기 만에 첫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한화의 천적으로 군림했던 윤성환은 6이닝 동안 피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로 4실점해 첫패(2승)를 당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2013년 4월9일 이후 한화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두는 등 통산 16승7패, 평균자책점 3.04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이날은 '독기 품은' 독수리군단을 막아내지 못했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김상수가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3회초에는 박석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형우가 외야 우측스탠드에 꽂히는 2점홈런을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3회말 매서운 응집력을 보였다.
선두타자 권용관이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에 나섰다.
2사 후에는 김경언이 우전안타를 쳤고 이어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삼성 선발의 윤성환이 커브로 한가운데로 떨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걷어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으로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진행이 좌전안타를 쳤고 이성열은 가운데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3루타로 1점을 보태 4-3으로 역전했다.
6회에는 또 권용관이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한화는 이용규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이시찬의 기습적인 스퀴즈번트로 1점을 추가, 5-3으로 앞섰다.
노장 권용관은 4타수 3안타의 맹타로 공격을 주도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7회초 송창식이 첫 타자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믿을맨' 좌완 최진행이 등판해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친정'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9회초 무사 2루에서 등판한 박정진은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삼성은 이날 경기없이 쉰 SK 와이번스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져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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