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전면 부인…“증거 나오면 목숨 내놓겠다”

입력 2015.04.14 (23:05) 수정 2015.04.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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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는 이같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사퇴를 압박했지만 이 총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완구 총리는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총리 사퇴는 물론 목숨까지 걸겠다고 여러차례 단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저도 말씀대로 한 나라의 국무총리입니다. 만약 제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더불어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부터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최규성(새정치연합 의원) : "육성 진술이 나온 이상 총리직 사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근거 없이 한 말씀을 듣고 막중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 사퇴라는 문제를 입에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지난 대선 유세에 나서고도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럴만한 건강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한기호(새누리당 의원) : "유세차에 올라서 유세를 약 7분 이상 했다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유세장에는 한두 번 간 적이 있습니다만, 실제 선거 활동은 혈액암 투병 과정에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총리는 야당을 포함한 다른 의원들도 성 회장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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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전면 부인…“증거 나오면 목숨 내놓겠다”
    • 입력 2015-04-14 23:15:24
    • 수정2015-04-15 07: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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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완구 총리는 이같은 주장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면 목숨을 내놓겠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은 사퇴를 압박했지만 이 총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완구 총리는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받았다는 증거가 나오면 총리 사퇴는 물론 목숨까지 걸겠다고 여러차례 단언했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저도 말씀대로 한 나라의 국무총리입니다. 만약 제가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더불어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신부터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최규성(새정치연합 의원) : "육성 진술이 나온 이상 총리직 사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근거 없이 한 말씀을 듣고 막중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 사퇴라는 문제를 입에 올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총리는 지난 대선 유세에 나서고도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럴만한 건강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한기호(새누리당 의원) : "유세차에 올라서 유세를 약 7분 이상 했다고 보도가 되었습니다."

<녹취> 이완구(국무총리) : "유세장에는 한두 번 간 적이 있습니다만, 실제 선거 활동은 혈액암 투병 과정에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총리는 야당을 포함한 다른 의원들도 성 회장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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