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자살 시도 20대…여자친구 신고로 목숨 건져

입력 2015.04.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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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하려던 20대 남성이 여자친구 신고로 목숨을 건졌다.

20일 오전 1시 5분께 대구시내 한 모텔 화장실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쓰러져 있던 A(28)씨를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자살을 시도하기 전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로 "죽으려고 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번개탄을 피운 모텔 내부 사진을 보냈다.

여자친구는 A씨 부모에게 바로 연락했으며 경찰과 함께 이 사진을 바탕으로 A씨가 있는 모텔을 30여분 만에 찾아냈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연기를 흡입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여자친구와 싸운 뒤 헤어질 것 같아서 자살하려고 한 것으로 안다"며 "A씨가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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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텔서 자살 시도 20대…여자친구 신고로 목숨 건져
    • 입력 2015-04-20 09:10:03
    연합뉴스
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하려던 20대 남성이 여자친구 신고로 목숨을 건졌다. 20일 오전 1시 5분께 대구시내 한 모텔 화장실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쓰러져 있던 A(28)씨를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자살을 시도하기 전 여자친구에게 휴대전화로 "죽으려고 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와 번개탄을 피운 모텔 내부 사진을 보냈다. 여자친구는 A씨 부모에게 바로 연락했으며 경찰과 함께 이 사진을 바탕으로 A씨가 있는 모텔을 30여분 만에 찾아냈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연기를 흡입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여자친구와 싸운 뒤 헤어질 것 같아서 자살하려고 한 것으로 안다"며 "A씨가 회복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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