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이스피싱단에 계좌 팔아 3억 챙긴 10명 검거

입력 2015.04.20 (10:24) 수정 2015.04.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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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대출을 해준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한 뒤 이른바 '대포통장'을 만들어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판 혐의로 55살 전모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출상담을 빙자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뒤 대출을 위해 필요하다며 통장과 체크카드 등 600여 개를 전달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넘기고 3억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 등 관리자 2명은 의정부시에 오피스텔 2채를 임차한 뒤 가정주부 8명을 고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 등이 넘긴 계좌 600여 개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로 35억 원 정도가 중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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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보이스피싱단에 계좌 팔아 3억 챙긴 10명 검거
    • 입력 2015-04-20 10:24:57
    • 수정2015-04-20 10:32:57
    사회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대출을 해준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한 뒤 이른바 '대포통장'을 만들어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판 혐의로 55살 전모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전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대출상담을 빙자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뒤 대출을 위해 필요하다며 통장과 체크카드 등 600여 개를 전달받아 중국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넘기고 3억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 등 관리자 2명은 의정부시에 오피스텔 2채를 임차한 뒤 가정주부 8명을 고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전 씨 등이 넘긴 계좌 600여 개를 통해 전화금융사기로 35억 원 정도가 중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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