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박상옥 후보자 이달 내 표결”…직권상정 검토

입력 2015.04.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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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장기 표류하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4월 임시국회 표결을 위해 본회의 직권 상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장 측 관계자는 대법관 공백으로 국민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어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면서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정 의장이 법 규정에 따라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오늘,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 협조를 당부했고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임명동의안 표결 등을 포함한 4월 임시국회 현안 처리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청문회 추가 개최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은 청문회를 마친 뒤 사흘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채택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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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0 16:23:33
    정치
정의화 국회의장이 장기 표류하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4월 임시국회 표결을 위해 본회의 직권 상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의장 측 관계자는 대법관 공백으로 국민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어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면서 본회의 의사일정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정 의장이 법 규정에 따라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오늘,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에게 협조를 당부했고 조만간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임명동의안 표결 등을 포함한 4월 임시국회 현안 처리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청문회 추가 개최와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사청문회법은 청문회를 마친 뒤 사흘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채택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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