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18일 집회는 광우병 촛불집회 양상 나타나”

입력 2015.04.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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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그제 세월호 추모 집회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들과 관련해 2008년도 광우병 촛불집회 양상이 나타났다며 이번 집회는 불법을 넘어 폭력 집회로 변질됐다고 말했습니다.

구 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린 네 차례 집회 가운데 순수한 추모 집회는 17일 한 차례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불법 집회로 변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라 하더라도 분향 등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려 했지만 시위대가 법으로 집회가 금지된 구역에서 국가 중요 도로를 점거하는 것은 차단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찰 버스를 이용한 이른바 '차벽'을 시위 대응에 남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종의 질서 유지선이라며 시위대와 경찰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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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장 “18일 집회는 광우병 촛불집회 양상 나타나”
    • 입력 2015-04-20 16:48:21
    사회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그제 세월호 추모 집회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들과 관련해 2008년도 광우병 촛불집회 양상이 나타났다며 이번 집회는 불법을 넘어 폭력 집회로 변질됐다고 말했습니다. 구 청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린 네 차례 집회 가운데 순수한 추모 집회는 17일 한 차례 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불법 집회로 변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라 하더라도 분향 등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려 했지만 시위대가 법으로 집회가 금지된 구역에서 국가 중요 도로를 점거하는 것은 차단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찰 버스를 이용한 이른바 '차벽'을 시위 대응에 남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종의 질서 유지선이라며 시위대와 경찰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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