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EU회원국 등 41개국 금융 제재…북한도 대상

입력 2015.04.20 (17:06) 수정 2015.04.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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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금융당국이 대러 제재 참가국 국민이나 기업들과 러시아 은행들의 거래를 제한하도록 권고하는 금융 제재를 했습니다.

이번 제재에는 자금 세탁과 테러자금 연계 의혹을 받는 북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연방금융감독국이 최근 유럽연합 28개 국가와 미국, 호주 등 서방국가 등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나라들을 제재 대상 목록에 포함해 시중 은행에 배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시리아, 북한 등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의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나라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금융감독국은 은행 고객들이 제재 대상자로 판명될 경우 즉각 신고하고, 되도록 거래하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또 지침을 어길 경우 영업 허가 취소 등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연방금융감독국은 제재 대상국 목록은 없으며, 은행들에 대러 제재 참가국 출신 고객들의 거래 정보를 통보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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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0 17:06:33
    • 수정2015-04-20 22:45:25
    국제
러시아 금융당국이 대러 제재 참가국 국민이나 기업들과 러시아 은행들의 거래를 제한하도록 권고하는 금융 제재를 했습니다.

이번 제재에는 자금 세탁과 테러자금 연계 의혹을 받는 북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연방금융감독국이 최근 유럽연합 28개 국가와 미국, 호주 등 서방국가 등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한 나라들을 제재 대상 목록에 포함해 시중 은행에 배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시리아, 북한 등 국제 자금세탁방지기구의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나라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금융감독국은 은행 고객들이 제재 대상자로 판명될 경우 즉각 신고하고, 되도록 거래하지 말 것을 권했습니다.

또 지침을 어길 경우 영업 허가 취소 등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연방금융감독국은 제재 대상국 목록은 없으며, 은행들에 대러 제재 참가국 출신 고객들의 거래 정보를 통보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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