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해상서 난민선 조난…“최소 3명 사망”

지난 18일 9백여 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는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좌초된 가운데, 그리스 남동부 해상에서 또 난민선이 침몰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난민선이 에게해의 로데스 섬 앞바다에 빠져 남성 1명과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모두 83명으로 로데스 섬의 병원과 경찰서 등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불법 이민자들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난민들로 추정되며 몇 명이 탔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