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탄 차 훔쳐 도주…25분간 ‘아찔한 추격전’

입력 2015.04.20 (19:13) 수정 2015.04.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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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동을 켠 채 어린이 2명을 놔둔 차량을 40대 남성이 몰고 달아났습니다.

범인을 검거하기까지 25분여 동안 아찔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60대 할머니가 어린이 2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차량이 슈퍼마켓 앞에 멈춰 섭니다.

할머니가 손주에게 줄 요구르트를 사러 차 밖으로 나가는 순간, 40대 남성이 재빠르게 차를 훔쳐 달아납니다.

믿기 힘든 상황에 우왕좌왕하던 할머니는 점원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2살과 7살 난 아이 2명을 태운 범인은 8차선 도로와 교차로를 휘젓고 다니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25분 만에 검거됐지만, 아이들은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박동민(울산 중부경찰서 순경) : "아이들은 뒷좌석에서 공포에 떨면서 울고 있었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42살 차 모 씨를 절도와 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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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탄 차 훔쳐 도주…25분간 ‘아찔한 추격전’
    • 입력 2015-04-20 19:14:30
    • 수정2015-04-20 19: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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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동을 켠 채 어린이 2명을 놔둔 차량을 40대 남성이 몰고 달아났습니다.

범인을 검거하기까지 25분여 동안 아찔한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60대 할머니가 어린이 2명을 태우고 운전하던 차량이 슈퍼마켓 앞에 멈춰 섭니다.

할머니가 손주에게 줄 요구르트를 사러 차 밖으로 나가는 순간, 40대 남성이 재빠르게 차를 훔쳐 달아납니다.

믿기 힘든 상황에 우왕좌왕하던 할머니는 점원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2살과 7살 난 아이 2명을 태운 범인은 8차선 도로와 교차로를 휘젓고 다니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끝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25분 만에 검거됐지만, 아이들은 극심한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인터뷰> 박동민(울산 중부경찰서 순경) : "아이들은 뒷좌석에서 공포에 떨면서 울고 있었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42살 차 모 씨를 절도와 감금 등의 혐의로 체포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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