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원정 앞둔 수원 “16강 확정 짓겠다”

입력 2015.04.20 (20:50) 수정 2015.04.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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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은 21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즈와 G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지난 2월 우라와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수원은 현재 2승1무1패(승점 7)로, 3승1무의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우라와는 1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우라와가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공언하고 있고, 일본 원정 경기라는 점은 부담이다.

최근 계속되는 주중 경기와 함께 지난 주말 슈퍼매치를 치르면서 많은 체력이 소진되고, 베스트 멤버 등이 체력 저하 등으로 출전이 어려운 것도 부담이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 우리가 이겼지만 우라와가 상당히 좋은 팀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된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라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준비를 잘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내일 승리하면 16강을 확정짓지만 우라와가 쉽게 내버려 두진 않을 것"이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일 마무리 짓고 싶다"고 했다.

그는 계속되는 경기 일정 등으로 베스트 멤버 중에 대여섯명이 이탈한 점을 우려하면서 백업 멤버들이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주말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정대세는 "온 힘을 쏟아 부어 승리를 얻겠다"며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승리해 돌아가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 역시 16강 진출을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수원전을 꼭 이기고 싶다"며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야 남은 어웨이 일정(브리즈번 원정)이 헛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득실보다 더 중요한 건 상대 전적"이라며 "그러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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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와 원정 앞둔 수원 “16강 확정 짓겠다”
    • 입력 2015-04-20 20:50:02
    • 수정2015-04-20 20:55:11
    연합뉴스
수원 삼성이 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결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은 21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우라와 레즈와 G조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수원은 지난 2월 우라와와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수원은 현재 2승1무1패(승점 7)로, 3승1무의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우라와는 1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다.

그러나 우라와가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공언하고 있고, 일본 원정 경기라는 점은 부담이다.

최근 계속되는 주중 경기와 함께 지난 주말 슈퍼매치를 치르면서 많은 체력이 소진되고, 베스트 멤버 등이 체력 저하 등으로 출전이 어려운 것도 부담이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 우리가 이겼지만 우라와가 상당히 좋은 팀이기 때문에 방심하면 안된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라와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준비를 잘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내일 승리하면 16강을 확정짓지만 우라와가 쉽게 내버려 두진 않을 것"이라며 "준비를 철저히 해서 내일 마무리 짓고 싶다"고 했다.

그는 계속되는 경기 일정 등으로 베스트 멤버 중에 대여섯명이 이탈한 점을 우려하면서 백업 멤버들이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주말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2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정대세는 "온 힘을 쏟아 부어 승리를 얻겠다"며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승리해 돌아가겠다"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하일로 페트로비치 우라와 감독 역시 16강 진출을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수원전을 꼭 이기고 싶다"며 "이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야 남은 어웨이 일정(브리즈번 원정)이 헛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골득실보다 더 중요한 건 상대 전적"이라며 "그러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고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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