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해임안 22일 제출”…여, 자진 사퇴론 확산

입력 2015.04.20 (21:03) 수정 2015.04.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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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이 총리의 사퇴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는 자진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을 이르면 모레 제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해임안이 제출되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는데 주말을 감안하면 24일 밖에 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에따라 24일 본회의 개최를 새누리당에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한편으로는 박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것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의 동참과 의사일정 협조를 요구합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순방 외교 중에 굳이 해임건의안을 내는 것은 정치 도의상 무리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오는 27일 박 대통령이 귀국하면 다 해결될 것이라며 사실상 총리 사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며칠 기다려달라는 의미가 대통령께서 결정하시게 해야한다는 것이지... 사퇴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아닌지?) = 다, 둘 다 포함 되는 겁니다"

여권내에선 국정운영의 부담을 덜기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 전에 이 총리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하태경(새누리당 의원) : "이완구 총리는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에 거취를 결단하여 혼란한 정국을 수습해야 합니다"

이완구 총리는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대구 지하철 3호선 개통식 참석을 취소해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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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 해임안 22일 제출”…여, 자진 사퇴론 확산
    • 입력 2015-04-20 21:04:22
    • 수정2015-04-20 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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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이완구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이 총리의 사퇴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한 가운데, 여당 내에서는 자진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총리 해임건의안을 이르면 모레 제출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해임안이 제출되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는데 주말을 감안하면 24일 밖에 없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에따라 24일 본회의 개최를 새누리당에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연합 대표) :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한편으로는 박 대통령의 부담을 더는 것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의 동참과 의사일정 협조를 요구합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순방 외교 중에 굳이 해임건의안을 내는 것은 정치 도의상 무리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오는 27일 박 대통령이 귀국하면 다 해결될 것이라며 사실상 총리 사퇴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며칠 기다려달라는 의미가 대통령께서 결정하시게 해야한다는 것이지... 사퇴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은 아닌지?) = 다, 둘 다 포함 되는 겁니다"

여권내에선 국정운영의 부담을 덜기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 전에 이 총리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하태경(새누리당 의원) : "이완구 총리는 대통령이 귀국하기 전에 거취를 결단하여 혼란한 정국을 수습해야 합니다"

이완구 총리는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대구 지하철 3호선 개통식 참석을 취소해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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