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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임금 시한 연장”…납부 기업 제재
입력 2015.04.20 (23:09) 수정 2015.04.21 (00:0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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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두 달 전, 개성공단 임금을 올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는데, 최종 임금 지급 시한이 바로, 오늘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그 시한을 일주일 정도 연장할 뜻을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기업이 북한의 요구대로 확약서를 쓰고 임금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분 임금지급 시한을 맞아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기업 대표단은 북한이 임금 납부를 일주일 가량 유예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도총국 관계자를 면담한 결과, 임금 지급 시한을 이번 주말까지 연체료 없이 연장해주겠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녹취> 신한용(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 : "양일간 휴일이 있었기 때문에 기업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이번 주말까지는 유예를 할 수 있다, 연체료 없이 유예할 수 있다."

정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북측이 기업들의 요청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을 뿐 시한 연장을 확답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입주 기업 3곳이 정부 지침을 어기고 3월분 임금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부 기업이 북한에 임금 인상분을 추후 납부한다는 확약서를 써주고 임금을 납부했다며 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요구 내용이 담긴 확약서 작성을 요구해왔고, 정부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조만간 우리측 관리위원회와 북측 총국간의 추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군사훈련이 오는 24일 끝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북, 임금 시한 연장”…납부 기업 제재
    • 입력 2015-04-20 23:14:48
    • 수정2015-04-21 00:02:20
    뉴스라인
<앵커 멘트>

북한이 두 달 전, 개성공단 임금을 올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는데, 최종 임금 지급 시한이 바로, 오늘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그 시한을 일주일 정도 연장할 뜻을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기업이 북한의 요구대로 확약서를 쓰고 임금을 납부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제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월분 임금지급 시한을 맞아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돌아온 기업 대표단은 북한이 임금 납부를 일주일 가량 유예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지도총국 관계자를 면담한 결과, 임금 지급 시한을 이번 주말까지 연체료 없이 연장해주겠다고 말했다는 겁니다.

<녹취> 신한용(개성공단 기업협회 부회장) : "양일간 휴일이 있었기 때문에 기업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이번 주말까지는 유예를 할 수 있다, 연체료 없이 유예할 수 있다."

정부는 일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북측이 기업들의 요청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을 뿐 시한 연장을 확답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입주 기업 3곳이 정부 지침을 어기고 3월분 임금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부 기업이 북한에 임금 인상분을 추후 납부한다는 확약서를 써주고 임금을 납부했다며 제재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자신들의 요구 내용이 담긴 확약서 작성을 요구해왔고, 정부는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조만간 우리측 관리위원회와 북측 총국간의 추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군사훈련이 오는 24일 끝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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