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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 중국 부패와의 전쟁…사자개·골프장 불똥
입력 2015.04.20 (23:32) 수정 2015.04.21 (00:02)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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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때 수억 원을 호가하던 중국 사자개가 지금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습니다.

중국에서 반부패와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벌어진 현상인데요.

골프장도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되며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티벳 고원이 원산지로 사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자개라 불리는 짱아오입니다.

과시하기 좋아하는 권력자들 사이에 선물로 오가면서 몸값은 천정부지... 1년 전만 해도 한 마리에 보통 수억 원을 호가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4월) 21억 원을 주고 베이징에서 사 왔습니다."

하지만 부패와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찬밥 신세가 됐습니다.

사려는 사람도 없고 하루 6~7만 원가량의 사육비도 만만찮아 사자개가 단돈 5천 원에 도축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골프장도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불법 골프장 60여 개를 전격 폐쇄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검은돈이 오가고 접대 골프가 성행하는 등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되자 골프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겁니다.

<인터뷰> 린성근(광둥 당건설연구소장) : "고액 소비 활동 과정에서 좋지 않은 관계들이 만들어집니다."

시진핑 주석이 강조해 온 사치와 낭비 풍조 근절이 일단 성과를 내고 있는 국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사정 분위기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 [글로벌 브리핑] 중국 부패와의 전쟁…사자개·골프장 불똥
    • 입력 2015-04-20 23:33:05
    • 수정2015-04-21 0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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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때 수억 원을 호가하던 중국 사자개가 지금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습니다.

중국에서 반부패와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벌어진 현상인데요.

골프장도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되며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베이징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티벳 고원이 원산지로 사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자개라 불리는 짱아오입니다.

과시하기 좋아하는 권력자들 사이에 선물로 오가면서 몸값은 천정부지... 1년 전만 해도 한 마리에 보통 수억 원을 호가했습니다.

<인터뷰> "(지난해 4월) 21억 원을 주고 베이징에서 사 왔습니다."

하지만 부패와의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찬밥 신세가 됐습니다.

사려는 사람도 없고 하루 6~7만 원가량의 사육비도 만만찮아 사자개가 단돈 5천 원에 도축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골프장도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불법 골프장 60여 개를 전격 폐쇄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검은돈이 오가고 접대 골프가 성행하는 등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되자 골프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겁니다.

<인터뷰> 린성근(광둥 당건설연구소장) : "고액 소비 활동 과정에서 좋지 않은 관계들이 만들어집니다."

시진핑 주석이 강조해 온 사치와 낭비 풍조 근절이 일단 성과를 내고 있는 국면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사정 분위기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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