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한데 뭉쳐 이동하는 ‘거미 게’ 무리

입력 2015.04.21 (06:49) 수정 2015.04.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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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선 신기한 자연 현상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는데요.

그중 눈을 사로잡는 기이한 대이동 장면이 최근 호주 바다에서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청록색 바닷속에 꿈틀꿈틀 움직이는 기묘한 덩어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서 보니 수백 마리의 거미 게들이 오밀조밀 빈틈없이 쌓여있는데요.

호주의 한 여성 스쿠버다이버가 빅토리아 주 남부 해안에서 발견한 거미 게들의 특이한 이동 모습입니다.

1년에 딱 한 번, 얕은 바다에서 허물을 벗는 거미 게들은 적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군대 행군처럼 떼를 지어 해안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렇게 한 덩어리로 뭉쳐서 이동하는 건 매운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신비한 바다와 어울리는 기이한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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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한데 뭉쳐 이동하는 ‘거미 게’ 무리
    • 입력 2015-04-21 06:49:16
    • 수정2015-04-21 07: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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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에선 신기한 자연 현상들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지는데요.

그중 눈을 사로잡는 기이한 대이동 장면이 최근 호주 바다에서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청록색 바닷속에 꿈틀꿈틀 움직이는 기묘한 덩어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서 보니 수백 마리의 거미 게들이 오밀조밀 빈틈없이 쌓여있는데요.

호주의 한 여성 스쿠버다이버가 빅토리아 주 남부 해안에서 발견한 거미 게들의 특이한 이동 모습입니다.

1년에 딱 한 번, 얕은 바다에서 허물을 벗는 거미 게들은 적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군대 행군처럼 떼를 지어 해안으로 이동하는데요.

이렇게 한 덩어리로 뭉쳐서 이동하는 건 매운 드문 현상이라고 합니다.

신비한 바다와 어울리는 기이한 장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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