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지중해서 또 난민선 사고…유럽정상회의 열기로
입력 2015.04.21 (07:26)
수정 2015.04.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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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난민선 침몰 참사가 일어난 지중해에는 하루동안 3건 이상의 난민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유럽연합이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해안에서 난민선 한 척이 좌초했습니다.
난민들이 배 잔해에 올라타거나 헤엄쳐 해변으로 밀려옵니다.
90여 명이 구조됐지만 다치거나 숨진 난민이 수십 명에 달했습니다.
<녹취> 구조 난민 : "선장이 우리를 배에 버려둔 채 도망가버렸습니다. 우리만 남았습니다."
또 리비아를 출발한 난민선 2척 이상이 지중해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왔다고 유엔난민기구 등이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난민선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이탈리아 검찰은 수백 명이 갑판 아래에 감금돼 배가 침몰할 때 탈출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선 침몰사고 이후 장관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EU는 오는 23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 투스크(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으로 오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수백 명씩 숨지는 참사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상회의에는 구조작전 강화와 국경통제, 밀입국 브로커 근절대책 등 모두 10개 항목이 의제로 채택됐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난민들이 무차별적으로 리비아로 유입되지 않도록 외교, 군사적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EU는 정상회의를 거쳐 다음 달 안으로 난민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난민선 침몰 참사가 일어난 지중해에는 하루동안 3건 이상의 난민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유럽연합이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해안에서 난민선 한 척이 좌초했습니다.
난민들이 배 잔해에 올라타거나 헤엄쳐 해변으로 밀려옵니다.
90여 명이 구조됐지만 다치거나 숨진 난민이 수십 명에 달했습니다.
<녹취> 구조 난민 : "선장이 우리를 배에 버려둔 채 도망가버렸습니다. 우리만 남았습니다."
또 리비아를 출발한 난민선 2척 이상이 지중해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왔다고 유엔난민기구 등이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난민선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이탈리아 검찰은 수백 명이 갑판 아래에 감금돼 배가 침몰할 때 탈출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선 침몰사고 이후 장관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EU는 오는 23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 투스크(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으로 오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수백 명씩 숨지는 참사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상회의에는 구조작전 강화와 국경통제, 밀입국 브로커 근절대책 등 모두 10개 항목이 의제로 채택됐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난민들이 무차별적으로 리비아로 유입되지 않도록 외교, 군사적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EU는 정상회의를 거쳐 다음 달 안으로 난민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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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지중해서 또 난민선 사고…유럽정상회의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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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4-21 08:28:21
<앵커 멘트>
난민선 침몰 참사가 일어난 지중해에는 하루동안 3건 이상의 난민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유럽연합이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해안에서 난민선 한 척이 좌초했습니다.
난민들이 배 잔해에 올라타거나 헤엄쳐 해변으로 밀려옵니다.
90여 명이 구조됐지만 다치거나 숨진 난민이 수십 명에 달했습니다.
<녹취> 구조 난민 : "선장이 우리를 배에 버려둔 채 도망가버렸습니다. 우리만 남았습니다."
또 리비아를 출발한 난민선 2척 이상이 지중해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왔다고 유엔난민기구 등이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난민선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이탈리아 검찰은 수백 명이 갑판 아래에 감금돼 배가 침몰할 때 탈출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선 침몰사고 이후 장관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EU는 오는 23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 투스크(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으로 오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수백 명씩 숨지는 참사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상회의에는 구조작전 강화와 국경통제, 밀입국 브로커 근절대책 등 모두 10개 항목이 의제로 채택됐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난민들이 무차별적으로 리비아로 유입되지 않도록 외교, 군사적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EU는 정상회의를 거쳐 다음 달 안으로 난민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난민선 침몰 참사가 일어난 지중해에는 하루동안 3건 이상의 난민선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유럽연합이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해안에서 난민선 한 척이 좌초했습니다.
난민들이 배 잔해에 올라타거나 헤엄쳐 해변으로 밀려옵니다.
90여 명이 구조됐지만 다치거나 숨진 난민이 수십 명에 달했습니다.
<녹취> 구조 난민 : "선장이 우리를 배에 버려둔 채 도망가버렸습니다. 우리만 남았습니다."
또 리비아를 출발한 난민선 2척 이상이 지중해에서 조난 신호를 보내왔다고 유엔난민기구 등이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발생한 난민선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이탈리아 검찰은 수백 명이 갑판 아래에 감금돼 배가 침몰할 때 탈출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선 침몰사고 이후 장관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EU는 오는 23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녹취> 투스크(EU 정상회의 상임의장) : "유럽으로 오기 위해 지중해를 건너다 수백 명씩 숨지는 참사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상회의에는 구조작전 강화와 국경통제, 밀입국 브로커 근절대책 등 모두 10개 항목이 의제로 채택됐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난민들이 무차별적으로 리비아로 유입되지 않도록 외교, 군사적 방안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EU는 정상회의를 거쳐 다음 달 안으로 난민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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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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