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로 30억 챙긴 분양권 전매 조직 검거
입력 2015.04.21 (07:43)
수정 2015.04.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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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을 사들여 불법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서 분양권을 사면 당첨이 취소되기 때문에, 선의로 분양권을 산 실수요자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그런데, 청약 당첨자가 발표되자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당첨자 9명의 연락처가 같았던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연락처의 주인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사들인 청약통장으로 이곳 대구와 같이 아파트 분양열기가 높은 지역에 위장전입을 한 뒤, 무더기로 분양권을 따냈습니다.
부동산 업자 김 모씨 등 3명은 다자녀 가구나 무주택 가구 등에서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 120여개를 최대 3백만 원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녹취> 청약통장 매매자(음성변조) : "혹시 용돈벌이 해볼 게 있는데, 해볼 생각이 없냐. 전혀 힘든 것도 아니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당첨 받은 분양권은 260여 개.
김씨 등은, 웃돈 수천만 원을 받고 되팔아 3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김동욱(대구북부경찰서 지능팀장) :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과열됨에 따라 웃돈을 주고서라도 아파트 매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당장 취소가 되고 일정 기간 분양권을 받을 수 없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불법으로 사들인 청약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을 사들여 불법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서 분양권을 사면 당첨이 취소되기 때문에, 선의로 분양권을 산 실수요자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그런데, 청약 당첨자가 발표되자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당첨자 9명의 연락처가 같았던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연락처의 주인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사들인 청약통장으로 이곳 대구와 같이 아파트 분양열기가 높은 지역에 위장전입을 한 뒤, 무더기로 분양권을 따냈습니다.
부동산 업자 김 모씨 등 3명은 다자녀 가구나 무주택 가구 등에서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 120여개를 최대 3백만 원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녹취> 청약통장 매매자(음성변조) : "혹시 용돈벌이 해볼 게 있는데, 해볼 생각이 없냐. 전혀 힘든 것도 아니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당첨 받은 분양권은 260여 개.
김씨 등은, 웃돈 수천만 원을 받고 되팔아 3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김동욱(대구북부경찰서 지능팀장) :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과열됨에 따라 웃돈을 주고서라도 아파트 매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당장 취소가 되고 일정 기간 분양권을 받을 수 없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불법으로 사들인 청약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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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권 전매로 30억 챙긴 분양권 전매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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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4-21 07:49:01
- 수정2015-04-21 09:07:49
<앵커 멘트>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을 사들여 불법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서 분양권을 사면 당첨이 취소되기 때문에, 선의로 분양권을 산 실수요자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그런데, 청약 당첨자가 발표되자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당첨자 9명의 연락처가 같았던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연락처의 주인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사들인 청약통장으로 이곳 대구와 같이 아파트 분양열기가 높은 지역에 위장전입을 한 뒤, 무더기로 분양권을 따냈습니다.
부동산 업자 김 모씨 등 3명은 다자녀 가구나 무주택 가구 등에서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 120여개를 최대 3백만 원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녹취> 청약통장 매매자(음성변조) : "혹시 용돈벌이 해볼 게 있는데, 해볼 생각이 없냐. 전혀 힘든 것도 아니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당첨 받은 분양권은 260여 개.
김씨 등은, 웃돈 수천만 원을 받고 되팔아 3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김동욱(대구북부경찰서 지능팀장) :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과열됨에 따라 웃돈을 주고서라도 아파트 매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당장 취소가 되고 일정 기간 분양권을 받을 수 없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불법으로 사들인 청약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을 사들여 불법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에게서 분양권을 사면 당첨이 취소되기 때문에, 선의로 분양권을 산 실수요자의 피해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그런데, 청약 당첨자가 발표되자 이상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당첨자 9명의 연락처가 같았던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연락처의 주인은 이른바, '떴다방' 조직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사들인 청약통장으로 이곳 대구와 같이 아파트 분양열기가 높은 지역에 위장전입을 한 뒤, 무더기로 분양권을 따냈습니다.
부동산 업자 김 모씨 등 3명은 다자녀 가구나 무주택 가구 등에서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 120여개를 최대 3백만 원을 주고 사들였습니다.
<녹취> 청약통장 매매자(음성변조) : "혹시 용돈벌이 해볼 게 있는데, 해볼 생각이 없냐. 전혀 힘든 것도 아니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이렇게 전국 곳곳에서 당첨 받은 분양권은 260여 개.
김씨 등은, 웃돈 수천만 원을 받고 되팔아 3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녹취> 김동욱(대구북부경찰서 지능팀장) : "아파트 분양 열기가 과열됨에 따라 웃돈을 주고서라도 아파트 매입을 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당장 취소가 되고 일정 기간 분양권을 받을 수 없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이 불법으로 사들인 청약통장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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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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