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대면 결제 끝…스마트폰에 생체인식 기술

입력 2015.04.21 (09:54) 수정 2015.04.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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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가락 지문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 쇼핑을 하고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는 얘기인데, 앞으로는 얼굴이나 눈동자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드번호나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손가락을 갖다 대자 물건 구매가 끝났습니다.

회사 내부의 인터넷망에 접속할 때도 미리 등록한 지문만 인식시키면 됩니다.

국내 기업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국제표준 규격 인증을 받은 생체 인식 기술인데, 이달 안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 호(삼성 SDS 전무) : "앞으로는 모든 디바이스가 (생체 인증 서비스를) 채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보안이 강화되는 장점도 있지만 사용자가 굉장히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출입통제나 출퇴근 관리 등에 국한돼있는 생체인식 시장은 모바일 기기에 적용돼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핀테크 확산 등과 맞물려 오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330억달러, 36조원을 넘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은 지문을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을 스마트폰에 도입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도 최근 '얼굴' 인증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윈(회장/알리바바 그룹) : "구입하는 방법은 '구매'를 누르고, 얼굴 인식을 시작하는 겁니다. 되네요!"

단, 소비자들이 믿고 쓰려면 지문뿐아니라 생체인식 기술에 활용될 눈동자와 음성, 심박수 같은 신체정보에 대한 보안기술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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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가락 대면 결제 끝…스마트폰에 생체인식 기술
    • 입력 2015-04-21 09:56:08
    • 수정2015-04-21 1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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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가락 지문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 쇼핑을 하고 이메일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는 얘기인데, 앞으로는 얼굴이나 눈동자로도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카드번호나 공인인증서 암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손가락을 갖다 대자 물건 구매가 끝났습니다.

회사 내부의 인터넷망에 접속할 때도 미리 등록한 지문만 인식시키면 됩니다.

국내 기업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국제표준 규격 인증을 받은 생체 인식 기술인데, 이달 안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 호(삼성 SDS 전무) : "앞으로는 모든 디바이스가 (생체 인증 서비스를) 채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보안이 강화되는 장점도 있지만 사용자가 굉장히 편리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출입통제나 출퇴근 관리 등에 국한돼있는 생체인식 시장은 모바일 기기에 적용돼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핀테크 확산 등과 맞물려 오는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330억달러, 36조원을 넘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애플과 삼성은 지문을 인식해 결제하는 방식을 스마트폰에 도입했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도 최근 '얼굴' 인증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마윈(회장/알리바바 그룹) : "구입하는 방법은 '구매'를 누르고, 얼굴 인식을 시작하는 겁니다. 되네요!"

단, 소비자들이 믿고 쓰려면 지문뿐아니라 생체인식 기술에 활용될 눈동자와 음성, 심박수 같은 신체정보에 대한 보안기술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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