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포르투 유리’ 챔스 4강전 절반 확정

입력 2015.04.21 (10:02) 수정 2015.04.21 (16: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 클럽축구 최강을 결정하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의 절반이 내일 새벽(한국시간) 확정된다.

22일 오전 3시45분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 8강 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팀은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와 포르투다.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네이마르-메시-수아레스'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고, 포르투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뮌헨을 3-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와 포르투가 상대팀에 3점 이상 내주면서 패배하지 않는 이상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뮌헨과 생제르맹 입장에선 2차전에서 반드시 대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뮌헨은 부상으로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아리언 로번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핵심선수들의 복귀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도 2차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은 리그 챔피언이나 리그컵 우승으로 만족할 수 있는 팀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까지 3관왕을 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6년까지 뮌헨과 계약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르투에 1-3으로 패배한 이후 현지 여론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뮌헨에서 계속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비판론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

훌렌 로테르기 포르투 감독은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2차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제르맹도 16강전에서의 징계 탓에 1차전을 결장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 등 핵심선수들의 출전에 희망을 걸고 있다.

다만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1차전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부담이다.

이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1차전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 결과에 만족한다면 2차전에서 방심하거나,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새벽에는 나머지 절반의 4강 진출팀이 확정된다.

스페인 클럽간의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AS모나코(프랑스)가 각각 8강 2차전을 갖는다.

R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유벤투스는 홈경기에서 모나코를 1-0으로 꺾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르샤·포르투 유리’ 챔스 4강전 절반 확정
    • 입력 2015-04-21 10:02:02
    • 수정2015-04-21 16:07:36
    연합뉴스
유럽 클럽축구 최강을 결정하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팀의 절반이 내일 새벽(한국시간) 확정된다.

22일 오전 3시45분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FC포르투(포르투갈)와 8강 2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팀은 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와 포르투다.

바르셀로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차전 원정경기에서 '네이마르-메시-수아레스'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고, 포르투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뮌헨을 3-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와 포르투가 상대팀에 3점 이상 내주면서 패배하지 않는 이상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뮌헨과 생제르맹 입장에선 2차전에서 반드시 대승을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뮌헨은 부상으로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한 아리언 로번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핵심선수들의 복귀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도 2차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은 리그 챔피언이나 리그컵 우승으로 만족할 수 있는 팀이 아니라 챔피언스리그까지 3관왕을 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6년까지 뮌헨과 계약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르투에 1-3으로 패배한 이후 현지 여론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뮌헨에서 계속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다면 비판론이 더욱 거세질 수 있다.

훌렌 로테르기 포르투 감독은 "뮌헨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경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2차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제르맹도 16강전에서의 징계 탓에 1차전을 결장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 등 핵심선수들의 출전에 희망을 걸고 있다.

다만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1차전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부담이다.

이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1차전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1차전 결과에 만족한다면 2차전에서 방심하거나, 실수를 할 수 있다"며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새벽에는 나머지 절반의 4강 진출팀이 확정된다.

스페인 클럽간의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 유벤투스(이탈리아)와 AS모나코(프랑스)가 각각 8강 2차전을 갖는다.

R마드리드와 AT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유벤투스는 홈경기에서 모나코를 1-0으로 꺾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