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의 자국산 원자로 건설 승인에 사고 우려”

입력 2015.04.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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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첫 자국산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데 대해 한국이 안전사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원자로 화룽-1 시제품을 푸젠성 푸칭 원전에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해 원자로의 품질과 안전성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또 이 원전에서 사고가 날 경우 방사능 물질이 서풍과 북서풍을 타고 12시간 안에 한반도에 도달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중국의 원전이 대부분 몰려있는 연안지방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도 우려되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한국은 중국의 자국산 원자로 개발이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등과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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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중국의 자국산 원자로 건설 승인에 사고 우려”
    • 입력 2015-04-21 10:13:46
    국제
중국 정부가 첫 자국산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데 대해 한국이 안전사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이 독자 개발한 3세대 원자로 화룽-1 시제품을 푸젠성 푸칭 원전에 건설하려는 계획에 대해 원자로의 품질과 안전성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또 이 원전에서 사고가 날 경우 방사능 물질이 서풍과 북서풍을 타고 12시간 안에 한반도에 도달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또 중국의 원전이 대부분 몰려있는 연안지방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도 우려되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한국은 중국의 자국산 원자로 개발이 한국형 원자로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등과 원전 건설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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