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증거 인멸 혐의’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입력 2015.04.21 (10:34) 수정 2015.04.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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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 증거 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을 3차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오늘 서울 동대문구 경남기업 본사에서 일부 부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회의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경남기업 내부에 설치된 CCTV 녹화 기록 원본을 확보해, 기존에 압수한 CCTV 영상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증거를 인멸한 경위와, 자료가 숨겨진 곳이 어딘지도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대아건설과 대원건설산업 등 성 전 회장이 대여금 명목으로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회계 장부를 비롯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수사팀은 또, 성 전 회장 장남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성 전 회장과 관련한 개인 기록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기업 측은 앞서 지난 달 18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받는 과정에 CCTV를 끈 상태로 회사 내부 자료를 파쇄하거나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고, 수사팀은 관련 경위를 수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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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증거 인멸 혐의’ 경남기업 3차 압수수색
    • 입력 2015-04-21 10:34:34
    • 수정2015-04-21 18:20:30
    사회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 증거 인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을 3차로 압수수색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오늘 서울 동대문구 경남기업 본사에서 일부 부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회의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경남기업 내부에 설치된 CCTV 녹화 기록 원본을 확보해, 기존에 압수한 CCTV 영상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증거를 인멸한 경위와, 자료가 숨겨진 곳이 어딘지도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대아건설과 대원건설산업 등 성 전 회장이 대여금 명목으로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계열사들에 대해서도, 회계 장부를 비롯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수사팀은 또, 성 전 회장 장남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성 전 회장과 관련한 개인 기록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기업 측은 앞서 지난 달 18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받는 과정에 CCTV를 끈 상태로 회사 내부 자료를 파쇄하거나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고, 수사팀은 관련 경위를 수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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