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융자 절차 신속화…AIIB 의식하나?

입력 2015.04.21 (10:38) 수정 2015.04.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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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ADB가 융자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대폭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마련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ADB가 각국 현지사무소에 일부 권한을 넘기고 심사에서 자금 지원 계약까지 걸리는 기간을 축소하는 등 업무 절차를 개선해 융자 절차를 반 년 정도 단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각종 사업자금을 지원받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신흥국의 불만을 고려한 조치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IMF나 ADB 등 기존의 국제 금융기관들은 조직이 관료화되고 엄격한 융자기준을 적용해 국제사회 변화에 발맞추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ADB의 개혁안은 미국과 일본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자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내놓은 대응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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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1 10:38:56
    • 수정2015-04-21 10:41:04
    국제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융자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대폭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마련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ADB가 각국 현지사무소에 일부 권한을 넘기고 심사에서 자금 지원 계약까지 걸리는 기간을 축소하는 등 업무 절차를 개선해 융자 절차를 반 년 정도 단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각종 사업자금을 지원받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신흥국의 불만을 고려한 조치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IMF나 ADB 등 기존의 국제 금융기관들은 조직이 관료화되고 엄격한 융자기준을 적용해 국제사회 변화에 발맞추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ADB의 개혁안은 미국과 일본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IIB가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자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내놓은 대응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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