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끝 아닌 시작…권력 비리에 엄정 수사”

입력 2015.04.21 (10:54) 수정 2015.04.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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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끝이 아닌 시작으로 검찰이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광주 서 을 재보선 지원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인 만큼 '성완종 리스트'로 폭로된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 사건은 개인 비리가 아닌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 걸린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을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권력의 핵심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줄줄이 적시된 것을 두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진실을 향한 검찰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로, 어떤 정략적 의도나 음모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친박게이트 특별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도 총리의 사퇴는 엄정한 수사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었다며 고 성완종 전 회장의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진술이 있는 만큼 리스트에 언급된 8명에 대해서 검찰이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은 성 전 회장이 폭로한 핵심은 2012년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것이라면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있는 홍문종 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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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1 10:54:41
    • 수정2015-04-21 1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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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끝이 아닌 시작으로 검찰이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광주 서 을 재보선 지원유세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사퇴는 공정한 수사의 시작인 만큼 '성완종 리스트'로 폭로된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번 사건은 개인 비리가 아닌 박근혜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 걸린 정권 차원의 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을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권력의 핵심인사들이 성완종 리스트에 줄줄이 적시된 것을 두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진실을 향한 검찰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로, 어떤 정략적 의도나 음모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친박게이트 특별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도 총리의 사퇴는 엄정한 수사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었다며 고 성완종 전 회장의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진술이 있는 만큼 리스트에 언급된 8명에 대해서 검찰이 먼저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은 성 전 회장이 폭로한 핵심은 2012년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것이라면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있는 홍문종 의원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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