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주름 개선에 한방 ‘재생침’ 효과”

입력 2015.04.21 (1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방 침술이 얼굴의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임상 논문이 나왔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은 2011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팔자주름, 눈가주름 등에 재생침 시술을 받은 107명(외국인 56명)을 대상으로 1개월 이상이 지난 뒤 주름개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체의학분야 국제학술지(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 병원의 '재생침' 시술은 일반적인 한방 침을 0.5~2㎜ 깊이로 넣어 피부 진피층까지 자극해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피부 속에 있는 어혈(나쁜 피)을 제거함으로써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콜라젠과 엘라스틴이 분비되도록 세포활성을 유도한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피부를 피부진단기기로 찍어 시술 전후 주름의 양을 측정했다. 이 결과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시술 전보다 평균적으로 5~8% 정도의 주름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의료진은 분석했다. 특히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의 수는 의미 있게 줄어들었다는 게 의료진의 주장이다.

조진형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재생침을 단 1회 시술하는 것만으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주름의 개수를 줄일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환자들은 시술 후 멍이 드는 것 외에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주름 개선에 매우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얼굴 주름 개선에 한방 ‘재생침’ 효과”
    • 입력 2015-04-21 11:13:43
    연합뉴스
한방 침술이 얼굴의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임상 논문이 나왔다. 광동한방병원 오행센터 조진형 원장은 2011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팔자주름, 눈가주름 등에 재생침 시술을 받은 107명(외국인 56명)을 대상으로 1개월 이상이 지난 뒤 주름개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를 담은 논문은 대체의학분야 국제학술지(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 병원의 '재생침' 시술은 일반적인 한방 침을 0.5~2㎜ 깊이로 넣어 피부 진피층까지 자극해주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피부 속에 있는 어혈(나쁜 피)을 제거함으로써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콜라젠과 엘라스틴이 분비되도록 세포활성을 유도한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피부를 피부진단기기로 찍어 시술 전후 주름의 양을 측정했다. 이 결과 한방 재생침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시술 전보다 평균적으로 5~8% 정도의 주름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의료진은 분석했다. 특히 팔자주름과 눈가주름의 수는 의미 있게 줄어들었다는 게 의료진의 주장이다. 조진형 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방 재생침을 단 1회 시술하는 것만으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주름의 개수를 줄일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환자들은 시술 후 멍이 드는 것 외에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주름 개선에 매우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