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난민 밀입국 조직에 ‘군사작전’…“지중해 100만 명 대기”

입력 2015.04.21 (11:50) 수정 2015.04.21 (13: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중해 난민 참사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유럽연합이 밀입국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연합 28개 회원국의 외무, 내무 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서 난민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난민 출발지인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밀입국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밀입국 선박 파괴가 목적이라며 유럽연합은 더 이상 실천 없는 약속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작전 범위와 참가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머런 영국 총리와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주요 국가의 지도자들이 군사작전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0만 명에서 최대 10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인과 사하라 이남 지역 출신 난민들이 유럽행 배를 타기 위해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북아프리카와 가장 가까운 이탈리아의 난민 수용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스칸디나비아 등 북유럽을 최종 목적지로 택하는 난민들도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U, 난민 밀입국 조직에 ‘군사작전’…“지중해 100만 명 대기”
    • 입력 2015-04-21 11:50:39
    • 수정2015-04-21 13:22:18
    국제
지중해 난민 참사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 유럽연합이 밀입국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연합 28개 회원국의 외무, 내무 장관들이 룩셈부르크에서 난민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난민 출발지인 리비아에서 활동하는 밀입국 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밀입국 선박 파괴가 목적이라며 유럽연합은 더 이상 실천 없는 약속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작전 범위와 참가 대상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캐머런 영국 총리와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주요 국가의 지도자들이 군사작전을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0만 명에서 최대 100만 명에 달하는 시리아인과 사하라 이남 지역 출신 난민들이 유럽행 배를 타기 위해 북아프리카 리비아에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P통신은 북아프리카와 가장 가까운 이탈리아의 난민 수용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스칸디나비아 등 북유럽을 최종 목적지로 택하는 난민들도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