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 분양 미끼로 수십억 원 챙긴 일당 9명 입건

입력 2015.04.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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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분양에 투자하면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 9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분양사 대표 47살 이 모 씨와 시행사 대표 52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10개월 동안 경기 광주시와 이천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수목장에 5천만 원을 투자하면 1억 7천만 원까지 벌 수 있다며 56살 조 모 씨 등 피해자 52명으로부터 17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목장 조성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할 재정적 능력이 없고 시청으로부터 수목장 조성 허가가 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산지를 불법 훼손하고 원상복구를 하며 이를 피해자들에게 수목장 조성공사로 속여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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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장 분양 미끼로 수십억 원 챙긴 일당 9명 입건
    • 입력 2015-04-21 12:00:05
    사회
수목장 분양에 투자하면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속여 수십억 원을 챙긴 일당 9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분양사 대표 47살 이 모 씨와 시행사 대표 52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10개월 동안 경기 광주시와 이천시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수목장에 5천만 원을 투자하면 1억 7천만 원까지 벌 수 있다며 56살 조 모 씨 등 피해자 52명으로부터 17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수목장 조성을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할 재정적 능력이 없고 시청으로부터 수목장 조성 허가가 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산지를 불법 훼손하고 원상복구를 하며 이를 피해자들에게 수목장 조성공사로 속여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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