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5.04.21 (17:57) 수정 2015.04.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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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침몰선 선장 체포…"갑판 꼭대기에 있다 생존"

아프리칸 판 '세월혼가요?

지난 주말, 지중해에서 침몰한 난민선 사고,

유엔난민기구가 추정한 사망자가 800명, 공식적인 생존자는 27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선장과 1등 항해사가 살아남았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두 사람이 갑판 맨 윗부분에 있다가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불법이민 알선 혐의와 함께요. 무모하게 많은 사람들을 태워서

큰 희생을 초래했기 때문에 집단 살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국, 中 자국산 원자로 승인 우려"

지금 보시는 건,

중국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원자로,

화룽-1의 조감도입니다.

중국은 이 원자로를 바로 이곳, 푸젠성 푸칭 원전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서해를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푸칭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12시간 안에 한반도에 도달해,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 측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진도 많이 나고요.

또, 26기의 원전이 대부분 연안 지방에 있습니다.

황사말고, 우리나라에,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다.

93세 아우슈비츠 경비원 재판 시작

이 사람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2년 동안 경비원으로 일한 오스카 그로닝입니다.

올해 93살인데요.

유태인 수용자들이 도착하면 짐을 압수한 뒤 금품을 독일로 보내는 업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그로닝이, 오늘 독일 법정에 섭니다.

유대인 학살을 방조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입니다.

그로닝은 "나는 큰 기계의 작은 톱니바퀴에 불과하다"라고, 항변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녹취> 아우슈비츠 생존자

독일의 과거사 청산은 이렇게 끝이 없습니다.

일본과 많이 다릅니다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할 담화에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포함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라는

소식 들어와있는데요.

잠시 뒤, 도쿄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 "공연장 객석서 남녀 떨어져 관람" 논란

지난 1월이었죠.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아이돌그룹 B1A4가 연 팬 미팅 때문에 큰 논란이 벌어졌었습니다.

B1A4 멤버들이 히잡을 쓴 소녀 팬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췄기 때문인데요.

말레이시아는 인구 3천만 명 가운데 60%가 이슬람교도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위, 못하게 돼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가 새로운 공연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공연장에서 남녀 관객은 떨어져서 봐라,

출연 가수는 노출 심한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말레이시아 인구의 60%가 이슬람교도라면,

40%는 이슬람이 아니라는 건데,

정부가 나서서, 논란을 오히려 키우는 모습입니다.

오바마, "잘 처방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적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CNN과 인터뷰에서 적절하게 처방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실까요?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마리화나가 술이나 담배보다 덜 위험한데, 40여 년 전 만들어진 금지법 때문에 불법으로 규정하는 게 맞냐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면서요.

오는 2020년쯤 되면, 마리화나 시장 규모가 우리 돈, 14조 원이 넘을 거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 명문대 학생들 '오리 신드롬'

오리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물에 떠있는 것 같지만 수면 아래선 다리를 아등바등 젓는다는데요.

미국 명문대 학생들이 요즘 '오리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성적 받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도 초조해하면 멋지지 못한 행동으로 비쳐질까봐 이를 애써 감춘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이렇습니다.

'오리 증후군'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소셜 미디어의 발달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SNS에 올려놓은 행복한 순간만 보고,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삶의 기준을 갖게 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피나는 노력이나 초조함 같은 현실은 겉으로 보이는 행복한 삶의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를 끊임없이 숨기려는 성향이 강해졌다는 건데요.

공감하시나요?

'CEO 연봉 깎아 직원 연봉 7만 달러' 논란 가열

최근, 미국에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회사의 CEO가 자신의 급여를 90% 깎아서, 전 직원에게 우리 돈으로, 7천 5백만 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해서 화제였는데요.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보수 진영 쪽에서는 과도한 임금이 근로자를 나태하게 만들 수 있고 자본주의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요.

CEO 결정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근로자 이직을 줄이고, 사기를 증진시키는 훌륭한 처사다,라고 옹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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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4-21 1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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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칸 판 '세월혼가요?

지난 주말, 지중해에서 침몰한 난민선 사고,

유엔난민기구가 추정한 사망자가 800명, 공식적인 생존자는 27명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선장과 1등 항해사가 살아남았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두 사람이 갑판 맨 윗부분에 있다가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불법이민 알선 혐의와 함께요. 무모하게 많은 사람들을 태워서

큰 희생을 초래했기 때문에 집단 살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국, 中 자국산 원자로 승인 우려"

지금 보시는 건,

중국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원자로,

화룽-1의 조감도입니다.

중국은 이 원자로를 바로 이곳, 푸젠성 푸칭 원전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서해를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와 가까운 곳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푸칭 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12시간 안에 한반도에 도달해,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그래서 한국 측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진도 많이 나고요.

또, 26기의 원전이 대부분 연안 지방에 있습니다.

황사말고, 우리나라에,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습다.

93세 아우슈비츠 경비원 재판 시작

이 사람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2년 동안 경비원으로 일한 오스카 그로닝입니다.

올해 93살인데요.

유태인 수용자들이 도착하면 짐을 압수한 뒤 금품을 독일로 보내는 업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그로닝이, 오늘 독일 법정에 섭니다.

유대인 학살을 방조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입니다.

그로닝은 "나는 큰 기계의 작은 톱니바퀴에 불과하다"라고, 항변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녹취> 아우슈비츠 생존자

독일의 과거사 청산은 이렇게 끝이 없습니다.

일본과 많이 다릅니다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할 담화에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포함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라는

소식 들어와있는데요.

잠시 뒤, 도쿄 특파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 "공연장 객석서 남녀 떨어져 관람" 논란

지난 1월이었죠.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아이돌그룹 B1A4가 연 팬 미팅 때문에 큰 논란이 벌어졌었습니다.

B1A4 멤버들이 히잡을 쓴 소녀 팬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췄기 때문인데요.

말레이시아는 인구 3천만 명 가운데 60%가 이슬람교도입니다.

공공장소에서 애정 행위, 못하게 돼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가 새로운 공연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공연장에서 남녀 관객은 떨어져서 봐라,

출연 가수는 노출 심한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말레이시아 인구의 60%가 이슬람교도라면,

40%는 이슬람이 아니라는 건데,

정부가 나서서, 논란을 오히려 키우는 모습입니다.

오바마, "잘 처방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 적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CNN과 인터뷰에서 적절하게 처방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실까요?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마리화나가 술이나 담배보다 덜 위험한데, 40여 년 전 만들어진 금지법 때문에 불법으로 규정하는 게 맞냐는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주가 늘어나면서요.

오는 2020년쯤 되면, 마리화나 시장 규모가 우리 돈, 14조 원이 넘을 거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 명문대 학생들 '오리 신드롬'

오리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물에 떠있는 것 같지만 수면 아래선 다리를 아등바등 젓는다는데요.

미국 명문대 학생들이 요즘 '오리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성적 받기 위해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도 초조해하면 멋지지 못한 행동으로 비쳐질까봐 이를 애써 감춘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은 이렇습니다.

'오리 증후군'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은 소셜 미디어의 발달 때문이다,

"다른 사람이 SNS에 올려놓은 행복한 순간만 보고, 비정상적일 정도로 높은 삶의 기준을 갖게 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피나는 노력이나 초조함 같은 현실은 겉으로 보이는 행복한 삶의 기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를 끊임없이 숨기려는 성향이 강해졌다는 건데요.

공감하시나요?

'CEO 연봉 깎아 직원 연봉 7만 달러' 논란 가열

최근, 미국에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회사의 CEO가 자신의 급여를 90% 깎아서, 전 직원에게 우리 돈으로, 7천 5백만 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선언해서 화제였는데요.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보수 진영 쪽에서는 과도한 임금이 근로자를 나태하게 만들 수 있고 자본주의 질서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요.

CEO 결정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근로자 이직을 줄이고, 사기를 증진시키는 훌륭한 처사다,라고 옹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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