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다음 달부터 ‘이달의 스승’ 재선정

입력 2015.04.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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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여 원점에서 재검토된 교육부의 '이달의 스승' 선정 사업이 다음 달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어학자인 주시경 선생에 대해서는 선정위원들 간에 아무런 이의가 없다며 스승의 날이 있는 다음달, '5월의 스승'으로 문을 열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지난 2월 '이달의 스승' 명단을 발표할 때 '10월의 스승'이었던 주시경 선생을 5월로 앞당긴 뒤 6월부터는 월별로 '이달의 스승'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황 장관은 또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선생님, 섬마을 선생님 같은 분을 선정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안창호 선생 등 12명을 '이달의 스승'으로 발표했지만 4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 전 서울대 총장 등 일부 인사들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돼 재검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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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다음 달부터 ‘이달의 스승’ 재선정
    • 입력 2015-04-21 17:31:29
    사회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여 원점에서 재검토된 교육부의 '이달의 스승' 선정 사업이 다음 달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어학자인 주시경 선생에 대해서는 선정위원들 간에 아무런 이의가 없다며 스승의 날이 있는 다음달, '5월의 스승'으로 문을 열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지난 2월 '이달의 스승' 명단을 발표할 때 '10월의 스승'이었던 주시경 선생을 5월로 앞당긴 뒤 6월부터는 월별로 '이달의 스승'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황 장관은 또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자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알려지지 않은 훌륭한 선생님, 섬마을 선생님 같은 분을 선정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안창호 선생 등 12명을 '이달의 스승'으로 발표했지만 4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 전 서울대 총장 등 일부 인사들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돼 재검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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