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금품받고 보직변경·취업청탁 혐의 육군준장 구속

입력 2015.04.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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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을 받고 지인들의 아들들의 보직을 변경해주거나 취업청탁을 한 혐의로 현역 육군 준장이 구속됐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전 육군시험평가단장인 김모 준장에 대해 알선수재와 제 3자 뇌물요구 혐의로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준장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친구와 지인 아들 5명의 보직 변경 부탁을 받고 각각 백만원에서 4백만 원 등 모두 천 3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보직이 바뀐 사람은 한 명으로 통신병에서 부군단장 당번병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준장은 또, 지난 2013년 아들을 방산업체에 취업시켜달라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해당 업체에 부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당시 김 준장이 육군시험평가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업체에서 생산한 무기의 시험 평가를 책임지고 있었고, 실제로 한 명이 이 업체에 취업했다며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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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1 17:35:11
    정치
금품을 받고 지인들의 아들들의 보직을 변경해주거나 취업청탁을 한 혐의로 현역 육군 준장이 구속됐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전 육군시험평가단장인 김모 준장에 대해 알선수재와 제 3자 뇌물요구 혐의로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준장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사이에 친구와 지인 아들 5명의 보직 변경 부탁을 받고 각각 백만원에서 4백만 원 등 모두 천 3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로 보직이 바뀐 사람은 한 명으로 통신병에서 부군단장 당번병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준장은 또, 지난 2013년 아들을 방산업체에 취업시켜달라는 지인의 청탁을 받고 해당 업체에 부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당시 김 준장이 육군시험평가단장으로 근무하면서 업체에서 생산한 무기의 시험 평가를 책임지고 있었고, 실제로 한 명이 이 업체에 취업했다며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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