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에 첫 여성 버스운전사 등장…“여성 안전이 최우선”

입력 2015.04.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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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성폭행과 성추행 등 여성을 노린 강력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인도 뉴델리에 첫 여성 버스 운전사가 등장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BBC 방송은 최근 남부 텔랑가나 주 출신의 30살 여성 운전사 반카다라트 사리타가 뉴델리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스 운전은 남성의 일이라는 인식이 강한 인도에서 수도 뉴델리에서 일하는 여성 버스 운전사는 사리타가 유일합니다.

승객들은 사리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며 즐거워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만 3천 명의 운전자를 두고 있는 주 정부 산하 델리운송은 올 초 여성 운전자 모집 공고를 내 7명의 지원을 받았지만 사리타만 서류 심사와 신체검사를 통과해 채용됐습니다.

뉴델리에서는 2012년 12월 귀가하던 20대 여대생이 남성 6명에게 집단 성폭행당해 숨졌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우버 택시로 귀가하던 여성이 운전사에게 성폭행당하는 등 여성을 노린 강력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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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델리에 첫 여성 버스운전사 등장…“여성 안전이 최우선”
    • 입력 2015-04-21 17:50:14
    국제
버스 성폭행과 성추행 등 여성을 노린 강력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인도 뉴델리에 첫 여성 버스 운전사가 등장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BBC 방송은 최근 남부 텔랑가나 주 출신의 30살 여성 운전사 반카다라트 사리타가 뉴델리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버스 운전은 남성의 일이라는 인식이 강한 인도에서 수도 뉴델리에서 일하는 여성 버스 운전사는 사리타가 유일합니다. 승객들은 사리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며 즐거워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만 3천 명의 운전자를 두고 있는 주 정부 산하 델리운송은 올 초 여성 운전자 모집 공고를 내 7명의 지원을 받았지만 사리타만 서류 심사와 신체검사를 통과해 채용됐습니다. 뉴델리에서는 2012년 12월 귀가하던 20대 여대생이 남성 6명에게 집단 성폭행당해 숨졌으며, 지난해 12월에도 우버 택시로 귀가하던 여성이 운전사에게 성폭행당하는 등 여성을 노린 강력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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