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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원상 “동생 민상아, 어린이날 만나자”
입력 2015.04.21 (18:35) 수정 2015.04.21 (18:35) 연합뉴스
LG 트윈스 우완 유원상(29)이 두산 베어스 내야수인 동생 유민상(26)과의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형제 투타 맞대결을 꿈꾼다.

2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유원상은 "동생이 꼭 어린이날 1군에서 버텼으면 좋겠다. 당연히 시즌 끝까지 1군에서 뛰면 더 좋다"며 동생을 응원했다.

유민상은 이날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동생은 20일 오후 늦게 1군행을 통보받았다. 그리고 1군 무대 중심 투수로 자리 잡은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원상은 "동생이 차분하게 말은 했지만, 들뜬 기운이 느껴졌다"며 웃었다.

이어 "직접 말은 하지 않았지만 빨리 1군에서 맞대결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만났다.

지난 2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서 유원상이 8회 마운드에 올랐고, 9회말 타석에 들어선 유민상과 대결했다.

결과는 삼진. 유원상은 "몸쪽 꽉 찬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았다"고 크게 웃었다.

1군은 다른 무대다. 유원상은 "사실 2군 경기에서는 동생과 만났을 때 마음이 편안했다"며 "1군에서 만나면 완전히 다른 기분일 것"이라고 했다.

LG와 두산은 5월 5일 잠실에서 맞붙는다.

유원상과 유민상이 맞붙는다면 1991년 9월 5일 정명원(당시 태평양 돌핀스)과 정학원(당시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24년 만에 프로야구 형제 투타 대결이 열린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형제가 투타에서 맞선 것은 정명원, 학원 형제뿐이다.

유원상은 "어린이날 아버지께서 잠실로 오신다고 한다"며 "아버지 앞에서 꼭 1군 형제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 LG 유원상 “동생 민상아, 어린이날 만나자”
    • 입력 2015-04-21 18:35:03
    • 수정2015-04-21 18:35:13
    연합뉴스
LG 트윈스 우완 유원상(29)이 두산 베어스 내야수인 동생 유민상(26)과의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형제 투타 맞대결을 꿈꾼다.

2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유원상은 "동생이 꼭 어린이날 1군에서 버텼으면 좋겠다. 당연히 시즌 끝까지 1군에서 뛰면 더 좋다"며 동생을 응원했다.

유민상은 이날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동생은 20일 오후 늦게 1군행을 통보받았다. 그리고 1군 무대 중심 투수로 자리 잡은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원상은 "동생이 차분하게 말은 했지만, 들뜬 기운이 느껴졌다"며 웃었다.

이어 "직접 말은 하지 않았지만 빨리 1군에서 맞대결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둘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만났다.

지난 2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서 유원상이 8회 마운드에 올랐고, 9회말 타석에 들어선 유민상과 대결했다.

결과는 삼진. 유원상은 "몸쪽 꽉 찬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았다"고 크게 웃었다.

1군은 다른 무대다. 유원상은 "사실 2군 경기에서는 동생과 만났을 때 마음이 편안했다"며 "1군에서 만나면 완전히 다른 기분일 것"이라고 했다.

LG와 두산은 5월 5일 잠실에서 맞붙는다.

유원상과 유민상이 맞붙는다면 1991년 9월 5일 정명원(당시 태평양 돌핀스)과 정학원(당시 쌍방울 레이더스) 이후 24년 만에 프로야구 형제 투타 대결이 열린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형제가 투타에서 맞선 것은 정명원, 학원 형제뿐이다.

유원상은 "어린이날 아버지께서 잠실로 오신다고 한다"며 "아버지 앞에서 꼭 1군 형제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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