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지도자, 역사 직시·반성 약속 지켜야”

입력 2015.04.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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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역사 직시와 반성을 촉구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지도자는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한다'는 역대 내각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일본이 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실제적 행동을 통해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전후 70주년 담화에 대해서도 일본 지도자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2차 대전 종전 70년이란 민감한 시기에 일본 지도자가 역사 문제에서 어떤 태도와 메시지를 밝히느냐는 일본과 아시아 국가 간 화해에 관한 문제이자 일본이 앞으로 평화발전의 길을 걸을 것인지를 판단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 간에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중인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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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본 지도자, 역사 직시·반성 약속 지켜야”
    • 입력 2015-04-21 18:58:58
    국제
중국 정부는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봄 제사에 공물을 보낸 데 대해 역사 직시와 반성을 촉구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지도자는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한다'는 역대 내각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일본이 이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실제적 행동을 통해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임을 얻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전후 70주년 담화에 대해서도 일본 지도자의 태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훙 대변인은 2차 대전 종전 70년이란 민감한 시기에 일본 지도자가 역사 문제에서 어떤 태도와 메시지를 밝히느냐는 일본과 아시아 국가 간 화해에 관한 문제이자 일본이 앞으로 평화발전의 길을 걸을 것인지를 판단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 간에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중인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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