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팝팝] 독일 정부, ‘아르메니아 참극은 집단 학살’

입력 2015.04.21 (18:19) 수정 2015.04.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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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며칠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1차 세계대전 당시 발생한 아르메니아인 집단 사망 사건을 '대량 학살'로 지칭하며 규탄했죠?

독일 정부도 이를 지지하기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의회가 아르메니아 학살 100주년을 기억하는 결의안을 내고...

결의안 문구에 '집단 학살'이란 단어를 쓰는 데 동의한다고 합니다.

터키계 인구가 많은 독일로선 터키와의 관계에 대한 부담이 컸던 탓에 그동안 이 용어의 사용을 피했습니다.

한편 이 참극이 불가피한 내전일 뿐이라고 맞서고 있는 터키도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터키 총리는"목숨을 잃은 아르메니아인들의 자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에는 '학살'이나 당시 오스만 제국의 책임을 인정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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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21 19:17:23
    • 수정2015-04-29 14: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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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1차 세계대전 당시 발생한 아르메니아인 집단 사망 사건을 '대량 학살'로 지칭하며 규탄했죠?

독일 정부도 이를 지지하기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독일 의회가 아르메니아 학살 100주년을 기억하는 결의안을 내고...

결의안 문구에 '집단 학살'이란 단어를 쓰는 데 동의한다고 합니다.

터키계 인구가 많은 독일로선 터키와의 관계에 대한 부담이 컸던 탓에 그동안 이 용어의 사용을 피했습니다.

한편 이 참극이 불가피한 내전일 뿐이라고 맞서고 있는 터키도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터키 총리는"목숨을 잃은 아르메니아인들의 자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공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에는 '학살'이나 당시 오스만 제국의 책임을 인정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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