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부비2] “살아있는 거장의 102번째 시행착오”…‘화장’

입력 2015.04.21 (19:31) 수정 2015.04.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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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이 개봉했습니다.

‘영원한 현역’, ‘살아있는 거장’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임 감독의 102번째 작품이자, 국민 배우 안성기의 열연, 인기 작가 김훈의 소설을 영화화했다는 면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강유정, 최광희 두 영화평론가는 이 모든 것들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노장’의 투혼에는 박수를 칠 수 있을지 몰라도 “작품만큼은 별도로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죠.

“문장력이 뛰어난 김훈 작가의 소설을 영화적 언어로 옮겨오는데는 실패했다”(강유정)

“소설의 영화화에 필수적이라 할 영화 감독으로서의 재해석과 영화적 서사 전략이 모두 부재하다”(최광희)

임 감독에 대해선 ‘경의’와 ‘존경’을 표할 수 있지만 ‘작품’에 대해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두 영화 평론가는 국민배우 안성기의 연기력에도 물음표를 던졌는데요, 어떤 ‘쓴소리’일까요?

요즘 인기있는 개그콘서트 ‘민상 토론’의 말을 빌려오자면, “두 평론가의 주장은 개인적인 견해로 프로그램 제작진의 견해와는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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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4-22 07: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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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투병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이 개봉했습니다.

‘영원한 현역’, ‘살아있는 거장’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임 감독의 102번째 작품이자, 국민 배우 안성기의 열연, 인기 작가 김훈의 소설을 영화화했다는 면에서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하지만 강유정, 최광희 두 영화평론가는 이 모든 것들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노장’의 투혼에는 박수를 칠 수 있을지 몰라도 “작품만큼은 별도로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죠.

“문장력이 뛰어난 김훈 작가의 소설을 영화적 언어로 옮겨오는데는 실패했다”(강유정)

“소설의 영화화에 필수적이라 할 영화 감독으로서의 재해석과 영화적 서사 전략이 모두 부재하다”(최광희)

임 감독에 대해선 ‘경의’와 ‘존경’을 표할 수 있지만 ‘작품’에 대해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두 영화 평론가는 국민배우 안성기의 연기력에도 물음표를 던졌는데요, 어떤 ‘쓴소리’일까요?

요즘 인기있는 개그콘서트 ‘민상 토론’의 말을 빌려오자면, “두 평론가의 주장은 개인적인 견해로 프로그램 제작진의 견해와는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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