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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역투’ 기아, 롯데 제물로 4연패 탈출
입력 2015.04.21 (21:43) 수정 2015.04.21 (22:31)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더 긴 연패로 몰아넣고 연이은 패배 수렁에서 탈출했다.

KIA는 21일 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를 벗어난 KIA는 9승 9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워 3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에게 타선이 틀어막히며 4연패를 당해 KIA와 같은 9승 9패가 됐다.

양현종과 레일리 두 선수가 펼치던 팽팽한 투수전의 균형은 7회부터 흔들렸다.

롯데는 2회초 최준석, 강민호의 연속 볼넷과 정훈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레일리의 호투에 눌려 있던 KIA는 6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브렛 필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KIA는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희섭이 레일리에게서 이날 첫 볼넷을 얻어내자 이범호가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다원이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차일목은 투수 강습 타구로 1루에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대주자 이호신이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바뀐 투수 심동섭에게서 2루타를 뽑아내며 다시 KIA를 몰아세웠다.

KIA는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조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롯데는 최준석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김대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윤석민은 다음 두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잠재우며 위기를 끝맺었다.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양현종은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 ‘양현종 역투’ 기아, 롯데 제물로 4연패 탈출
    • 입력 2015-04-21 21:43:13
    • 수정2015-04-21 22:31:25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더 긴 연패로 몰아넣고 연이은 패배 수렁에서 탈출했다.

KIA는 21일 홈 구장인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올 시즌 첫 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를 벗어난 KIA는 9승 9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앞세워 3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에게 타선이 틀어막히며 4연패를 당해 KIA와 같은 9승 9패가 됐다.

양현종과 레일리 두 선수가 펼치던 팽팽한 투수전의 균형은 7회부터 흔들렸다.

롯데는 2회초 최준석, 강민호의 연속 볼넷과 정훈의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성우의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레일리의 호투에 눌려 있던 KIA는 6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브렛 필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KIA는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희섭이 레일리에게서 이날 첫 볼넷을 얻어내자 이범호가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다원이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차일목은 투수 강습 타구로 1루에서 아웃됐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대주자 이호신이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바뀐 투수 심동섭에게서 2루타를 뽑아내며 다시 KIA를 몰아세웠다.

KIA는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조기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롯데는 최준석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김대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윤석민은 다음 두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잠재우며 위기를 끝맺었다.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양현종은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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