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첫 블론 잊고 ‘시즌 7S’…1이닝 3K

입력 2015.04.21 (21:43) 수정 2015.04.21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올 시즌 첫 블론 세이브의 쓴맛을 본 지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 행진을 재개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64로 떨어뜨렸다.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틀 만의 등판에서 철벽 마무리 투수로서의 위용을 되찾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번 타자 스즈코 요시토모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코스에 꽂히는 150㎞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오승환은 5번 타자 호세 로페스 역시 151㎞짜리 바깥쪽 직구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마지막으로 6번 타자 아롬 발디리스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50㎞ 몸쪽 공을 꽂아넣고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의 투구 수는 21개였다. 한신은 요코하마를 5-3으로 꺾고 2연전의 시작을 상큼하게 끊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승환, 첫 블론 잊고 ‘시즌 7S’…1이닝 3K
    • 입력 2015-04-21 21:43:13
    • 수정2015-04-21 21:44:08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오승환(33)이 올 시즌 첫 블론 세이브의 쓴맛을 본 지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 행진을 재개했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7세이브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1.80에서 1.64로 떨어뜨렸다.

지난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틀 만의 등판에서 철벽 마무리 투수로서의 위용을 되찾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지타니 다카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번 타자 스즈코 요시토모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코스에 꽂히는 150㎞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오승환은 5번 타자 호세 로페스 역시 151㎞짜리 바깥쪽 직구로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마지막으로 6번 타자 아롬 발디리스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50㎞ 몸쪽 공을 꽂아넣고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승환의 투구 수는 21개였다. 한신은 요코하마를 5-3으로 꺾고 2연전의 시작을 상큼하게 끊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